[더뉴스메디칼 | 이로움 기자] 
대한병원장협의회 2025 춘계학술대회 개최, 의료 환경 변화 대응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 마련
대한병원장협의회(회장 이상운)가 오는 5월 1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의료 환경에 대응하는 중소병원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보건의료 정책 변화, 민간보험 제도 개편, 최신 임상정보 및 의료기술 발전 등 중소병원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 중소병원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
이상운 회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중소병원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실질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선 전략적 대응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기술에 반영해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그러한 고민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실질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염병 관리부터 AI 의료기술까지,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알찬 프로그램
이번 학술대회는 A룸과 B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가 의료기관 인증 과정에서 자주 문제되는 감염 관련 이슈와 실제 병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관리방안을 Q&A 형식으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정책 변화에 대한 중소병원의 대응 방안을 집중 분석한다. 보건복지부 성창현 과장이 최근 변화된 의료제도와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연세대학교 장성인 교수가 중소병원 역할 강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사항을, 순천향대학교 함명일 교수가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적 사고 전환을 제시한다.
같은 시간 B룸에서는 임상 영역의 최신 정보를 다루는 세션이 진행된다. 서울아산병원 김범준 교수의 골다공증 치료 최신 경향, 조선대학교 류영상 교수의 비만 치료 최신 지견, 서울아산병원 이승환 교수의 고지혈증 치료 업데이트 등 중소병원 의료진에게 직접 적용 가능한 최신 지식을 전달한다.
실손보험과 의료분쟁, 중소병원의 법적 대응 전략
세 번째 세션은 실손보험과 의료분쟁을 주제로 한다. 법무법인 율우 김종근 대표변호사가 실손보험 청구로 인한 의료기관 부담, 환자와의 분쟁 사례, 법적 대응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환자 민원 증가와 법적 분쟁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병원장 및 실무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중소병원 생존 전략과 AI 기술 접목, 미래 의료 환경 대비
마지막 세션은 중소병원의 생존 전략과 AI 기술 접목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A룸에서는 손해보험협회 이형걸 부장이 민간보험 시장 흐름을 진단하고, JS홀딩스 박홍규 대표가 중소병원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구홍모 본부장은 전문병원 전환 시 의료기관 인증 제도의 장단점과 운영에 필요한 핵심사항을 정리한다.
B룸에서는 의료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트렌드가 소개된다. 티아이엑스이(주) 김성윤 이사는 간호 보조 로봇을 중심으로 간호 분야 자동화 가능성을, 스파크랩 김호민 대표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의 병원 운영 적용 방안을, 에이아이트릭스 이기병 부사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환자 상태 악화 사전 감지 시스템의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의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소통의 장
대한병원장협의회는 이번 학술대회가 복잡한 의료 환경 속에서 중소병원이 자신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상운 회장은 “회원 병원들의 생존과 발전이 곧 한국 의료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다”며, “각 병원이 처한 현실에 꼭 필요한 전략과 정보가 오가는 생산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 등록 없이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현장 접수 시 1만원 추가), 참가자에게는 연수평점 5점(필수 2점 포함)이 부여된다. 대한병원장협의회는 더 많은 회원 병원과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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