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금연지원센터 성과대회서 경기남부, 대전·세종, 부산, 충북 등 총 4개 지역금연지원센터 우수기관 선정 및 사례 발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5월 9일(화)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2022년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을 표창 격려하기 위해 ‘지역금연지원센터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금연지원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중증․고도 흡연자 대상으로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17개 센터에서 ‘금연캠프’와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사업을 수행 중이다.
‘금연캠프’는 중증․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 합숙하며 ▲금연상담과 교육 ▲건강검진 및 전문의 진료 ▲심리상담과 금단증상 관리 ▲운동프로그램 ▲금연 치료제 처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는 금연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금연 취약계층(위기청소년, 여성, 장애인, 소규모사업장 근로자 등)을 직접 금연 상담사가 찾아가 금연 시도자를 발굴하고, 금연을 지원한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올해 초 실시한 2022년 지역금연지원센터 민간보조사업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금연사업 수행 실적 및 연계 협력 성과가 우수한 금연지원센터 4개 기관(경기 남부, 대전․세종, 부산, 충북 총 4개 지역금연지원센터)을 선정하여 기관 표창을 수여하고, 금연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는 지역사회 내 보건소, 근로자건강센터, 중독관리센터 등 총 13개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취약계층과 비흡연자도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건강증진 ‘통합케어’ 연합캠페인을 진행하여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는 모든 등록자를 대상으로 금연행동변화 추적 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흡연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전국에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의 가장 높은 금연성공률을 이끌어냈다.
부산금연지원센터(부산대학교병원)는 금연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금연서비스 지도를 제작하고, 부산지역 금연사업협의체, 자문기관, MOU체결기관과 연계하여 실시한 청소년 흡연예방사업 공모전, 2022 부산금연컨퍼런스 개최 등을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충북금연지원센터(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는 지역 내 448개 기관 및 사업장과 연계하여 지역 금연사업을 활성화하고, 금연사업자료 개발(11종), 관련 연구(8건)를 추진하여 금연사업 및 공공보건 정책의 근거 마련에 기여하였다.
보건복지부 정연희 건강증진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가 전국 센터로 확대되길 바라며, 올해가 제3기(’21~’23)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의 마지막 해 인만큼 향후 지역금연지원센터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이번 우수사례를 벤치마킹의 기회로 삼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흡연율 감소와 취약계층의 금연서비스 사각지대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