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필수의료 간호사 지원 확대, 2025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공모 확대, 교육전담간호사 배치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 기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5년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중환자실, 응급실 등 필수의료 병동뿐만 아니라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지역거점공공병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 사업은 필수의료 분야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전담 간호사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뇌졸중 및 고위험임산부)에 근무하는 간호사들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필수의료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병원까지 확대 적용된다.
교육전담간호사 지원 확대… 255명 배치 예정
보건복지부는 2024년 사업 첫해에 84개 기관에 240명의 교육전담 간호사를 지원했다. 중환자실(68명), 응급실(52명), 수술실(29명) 등에 배치된 교육전담간호사들은 의료 현장에서 실무 교육을 담당하며 신규 간호사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 역할을 수행했다.
2025년에는 교육전담 간호사 255명을 추가 지원하며,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간호사 교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개별 의료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컨설팅과 대면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
이번 사업은 필수의료 분야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전담간호사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뇌졸중 및 고위험임산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지역거점공공병원 등 필수의료 수행 의료기관이다.
2025년에는 교육전담 간호사 255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며, 1인당 월 32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의료기관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간호교육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간호관리료 차등제 기준등급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의료기관 내 간호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여 필수의료 간호 인력을 효율적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교육전담 간호사 배치 기준 명확히 설정
한편,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병동별 간호사 배치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여 의료기관들이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환자실의 경우 성인은 1:0.63 미만, 소아는 1:0.53 이상, 신생아는 1:0.63 미만의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응급실 간호사는 내원 환자 수 기준으로 1,825:1~2,190:1 미만(7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은 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2월 13일까지 대한병원협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간호사 전문성 높일 것”
보건복지부 박혜린 간호정책과장은 “교육전담 간호사 지원을 통해 필수의료 분야 간호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은 간호 인력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필수의료 분야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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