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재발의 무서운 비밀, 재발과 전이, 적기 치료가 생명을 좌우한다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비교적 흔히 진단되는 암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갑상선암이 예외적으로 재발과 전이를 일으키며 환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민병원 김종민 원장은 “갑상선암은 초기 치료와 적절한 관리 체계를 따른다면 충분히 예후가 좋을 수 있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갑상선암, “죽는 암은 아니지만 방심은 금물”
김 원장은 갑상선암 환자들이 흔히 “죽는 암은 아니다”라는 인식에 안주해 치료와 검진을 소홀히 하는 사례를 꼬집었다. 그는 “지방에서 오시는 환자분들 중에는 ‘정말 꼭 병원에 가야 하나’라며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암은 암이다. 관리 체계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발견 당시 병기와 환자의 나이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발견 당시 병기가 높고 환자의 나이가 50대 이상이라면 재발과 전이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이를 방지하려면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초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
갑상선암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견 당시의 병기, 즉 암의 진행 정도다. 병기가 낮을수록 예후가 좋지만, 병기가 높으면 전이 가능성이 커지고 생존율이 낮아질 수 있다. 김 원장은 “특히 목 옆쪽 임파선으로의 전이가 발견되거나, 폐, 간, 뇌와 같은 중요한 장기로 암세포가 퍼질 경우 치료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갑상선암의 전이는 대개 초기에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방치될 경우 임파선뿐만 아니라 폐, 간, 뇌 등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 김 원장은 “갑상선암이 폐나 간으로 전이되면 방사선 치료와 표적 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치료 과정이 복잡하고 환자의 부담도 커진다”고 밝혔다.
갑상선암 과잉진료 논란의 부작용
갑상선암의 치료 시기를 놓친 사례들은 15년 전의 ‘갑상선암 과잉진료 논란’에서 비롯된 인식 변화와도 연관이 있다. 당시 과잉진료 우려로 인해 “수술하지 않고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이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친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김 원장은 “한 환자는 대학병원에서 ‘지켜보자’는 결정을 내린 후 수술 시기를 계속 미뤘고, 결국 폐로 전이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았다. 그때 이미 늦은 상태였으며, 방사선 치료와 표적 치료를 병행해야 했다”고 안타까운 사례를 전했다.
암 환자가 따라야 할 관리 체계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이후 철저한 관리 체계를 따라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첫 5년은 6개월 단위로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후 10년까지는 1년 단위로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10년 이후에도 2년 단위로 검사를 이어가야 한다.
김 원장은 “암 환자는 자신의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며, “1년에 한두 번 정기 검사를 받는 것조차 어렵다는 이유로 병원 방문을 포기하면 자신의 건강을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수술을 집도한 병원에서의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술한 병원은 환자의 상태와 수술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 수술 이후의 추적 관찰은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년까지 이어지는 갑상선암 관리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 달리 재발 가능성이 20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김 원장은 이를 두고 “갑상선암은 긴 호흡으로 관리해야 하는 암”이라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암등록 시스템에서도 갑상선암 환자를 20년간 추적 관찰하며 정기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러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환자 스스로 관리 체계에 성실히 따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갑상선암은 대체로 예후가 좋은 암이지만, 초기 치료와 관리 체계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정기 검사를 소홀히 하면 재발과 전이로 인해 환자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 갑상선암 환자라면 자신의 건강을 책임지고 관리 체계에 충실히 따르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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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갑상선&당뇨를 잡겠습니다
⚠️”완치된 줄 알았는데…” 갑상선암 재발의 무서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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