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 병원 찾기,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이제 쉽고 빠르게 찾는다
교통사고 발생 시 치료받을 병원이나 의원을 찾는 과정에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교통사고 환자 진료비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청구하는 의료기관이 전체 중 일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국민적 불편을 해소하고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자동차보험으로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과거와 달리 이제는 인터넷이나 다른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보험 진료기관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과연 어떤 서비스들이 새롭게 마련됐으며,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의료기관 검색, 이렇게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자동차보험 진료기관을 직접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병원 이름, 주소는 물론 의료 인력 현황과 같은 상세 정보를 기준으로 검색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심사평가원 웹사이트의 ‘의료정보’ 메뉴 안, ‘자동차보험 진료(청구)기관 찾기’ 항목에서 접근 가능하다.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여 교통사고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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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연계, 외부 플랫폼에서도 활용 가능
자동차보험 진료기관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오픈 API 형태로 개방된다. 이는 다양한 외부 플랫폼 개발자들이 이 정보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거나 기존 앱에 연동할 수 있도록 한다.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서 ‘자동차보험’ 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후, 필요한 활용 신청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해당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관 스스로 등록 및 해지 신청
자동차보험 진료를 수행하는 의료기관들을 위한 등록 및 해지 신청 서비스도 마련됐다. 과거에 자동차보험 진료비 청구 이력이 없거나 현재는 진료를 하지 않는 기관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관련 정보를 심사평가원에 신고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요양기관업무포털(biz.hira.or.kr) 내 ‘우리병원 맞춤형 정보’ 아래 ‘진료비 청구기관 신청’ 메뉴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의료기관 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 편의성 향상과 데이터 활성화 기대
심사평가원은 이번에 시작된 서비스들이 교통사고 환자들이 적절한 의료기관을 더 쉽게 찾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국민의 진료 편의성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조치다.
더불어, 자동차보험 관련 공공데이터가 외부에 개방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심사평가원은 앞으로도 관련 공공데이터 개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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