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대사수술 후 첫 3개월, 가장 빠르게 감량 되는 시기
비만대사수술은 우리 몸의 장기 중에서 소화흡수가 일어나는 위의 일부분을 절제하고 작게 만들어 식사량을 줄이거나 우회시킴으로써 체중을 감량하고 당뇨병을 개선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제2형 당뇨, 고도비만 등의 질환과 합병증까지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건강을 복원하는 중요한 선택지의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비만대사수술 후 첫 3개월 동안 몸과 체중을 어떻게 감량하고 관리하는지가 수술의 성공 여부를 갈음할 뿐 더러 심지어 평생 건강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비만대사수술 후 체중이 가장 빠르게 감량 되는 시기가 이 수술 후 첫 3개월이기 때문이다. 환자마다 다르지만 이 기간 동안 평균 체중 감량률은 10% 이상에 달하게 되며, 이 기간 동안 체중 감량을 성공적으로 이뤄내지 못하면 수술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비만대사수술, 적절한 관리 이어질 경우 그 효과 평생 지속
김종민 민병원 대표원장 겸 당뇨비만대사수술센터장은 “비만대사수술 후 첫 3개월 동안 체중을 적극적이고 성공적으로 감량하는 경우, 그 효과는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만 된다면 평생에 걸쳐 지속 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때문에 “이 기간 동안 건강한 식습관 변화 노력과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당뇨, 고도비만 등의 질환을 앓고 있어 비만대사수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