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토우 개미핥기 형상, 콜럼버스 이전 멕시코 대륙과의 연결고리 제시
남미 문화에 정통한 한 학자가 신라 시대 유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뜻밖에도 멕시코와 연관될 가능성이 있는 ‘개미핥기 토우’ 때문이었다. 이 토우는 한반도에 서식하지 않는 동물의 형상이었기에 발견 당시 고고학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1926년 일제 강점기 경주 황남대총 주변 구덩이에서 발견된 이 토우는, 신라의 독자적인 생활상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이 작은 흙 인형의 생생한 묘사는 이를 만든 사람이 실제로 개미핥기를 본 것이 틀림없다는 주장을 낳았고, 이는 고대 신라와 멕시코 간의 천년 전 교류 가능성이라는 거대한 미스터리를 던졌다. 일부 학자들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전 시기에 남미 동물이 한반도에 전해지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토우가 던진 고대 문명 간의 연결고리 추적은 현재진행형인 상황이다.

한반도에 없던 동물, 개미핥기 토우의 미스터리
신라 시대 토우는 10cm 내외의 크기로, 당시 신라인들의 생활상이나 동물을 묘사한 독자적인 유물이다. 특히 하늘, 산, 들, 바다에 서식하는 각종 동물들이 생생하게 묘사됐는데, 생물학자들도 한눈에 알아볼 정도로 정교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개미핥기 토우는 발견 당시부터 논란의 중심이었다.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는 개미핥기는 멕시코 남부를 비롯한 미 대륙에만 분포하는 동물이다.
토우의 주둥이가 길게 나오고, 몸통과 다리의 굵기, 발목이 짤록하게 묶인 듯한 표현 등 구체적인 특징이 멕시코 개미핥기의 해부학적 구조와 절묘하게 일치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는 상상만으로는 만들 수 없는 형태이며, 토우를 만든 사람이 실제로 개미핥기를 목격했거나 그 정보를 매우 정확하게 전달받았음을 나타낸다. 이 토우의 존재는 고대 신라가 유라시아 대륙 너머의 멕시코와 어떤 형태로든 접촉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결정적인 단서로 작용한다.
멕시코에서 발견된 고대 한국 문화의 흔적
개미핥기 토우의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멕시코로 향한 연구팀은 고대 유적지에서 한국 문화와의 놀라운 유사점을 발견했다. 고대 도시 테오티우악칸의 한 신전 입구 벽화에서는 양 볼에 붉은 연지 화장을 한 여신의 형상이 희미하게 남아있었다. 연지 화장은 고구려 무용총 벽화에서도 확인될 만큼 한반도에서 널리 성행했던 전통 화장법이다. 멕시코 학자들조차 아즈텍 여신이 연지 화장을 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는 점에서, 이는 고대 한국과의 문화적 교류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단서로 풀이됐다.
또한 촐룰라 성당 도서관에서 발견된 아즈텍 고문서 속 인물들의 복장과 머리 모양 역시 주목받았다. 아즈텍 여인들은 가체를 올리거나 비녀 장신구로 머리 장식을 했고, 남성들은 상투(Topknot)를 틀고 있었다. 이는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이어져 온 한국의 전통적인 머리 모양과 매우 유사한 양상을 띠고 있다. 특히 갓과 유사한 형태의 모자를 쓴 아즈텍 지도층 인물들의 그림은, 스페인 정복자들의 복장과는 확연히 달라 아스텍을 다스리던 지도층이 아시아계였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분석이 나온다. 현지 학자 역시 이 복장이 전통적인 멕시코 복장이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했다.

‘부상국’과 ‘맥족’, 아즈텍 건국 신화 속 고구려의 그림자
고대 한국과 멕시코 간의 교류설은 역사서와 지명에서도 구체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18세기 영조 때 제작된 지도책 ‘해동 지도’에 수록된 세계 지도인 천하도를 살펴보면, 오늘날 아메리카 대륙 위치에 ‘부상(扶桑)’이라는 한자가 표기돼 있다. 부상국은 중국 고승 혜심이 한나라에서 이만 리 떨어진 동쪽에 있다고 기록한 땅으로, 그곳의 1인자 관직명이 고구려의 최고 관등 벼슬자리였던 ‘대대로(大對盧)’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한국과의 연관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중국 역사서인 삼국지 동이전과 후한서 동이전에는 고구려를 ‘맥(貊)족’ 또는 ‘소수맥’이라고 기록한 흔적이 분명히 남아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아즈텍 문명의 태동 과정이 기록된 고대 문서에서 발견됐다. 1500년대 작성된 ‘멕시코 원주민의 신앙과 역사’라는 책에는 ‘메기족(Megi)’이 아즈트란을 출발해 멕시코에 왔다고 기록됐다. 아즈트란은 아즈텍인들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전설의 땅이다. 일부 학자들은 아즈트란이 고조선의 수도였으며, ‘메기족’이 고구려인을 지칭하는 ‘맥족’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즈텍의 늙고 신성한 지도자가 자신들이 바다가 갈라진 곳을 통해 이 땅에 온 첫 번째 사람들이 아니며, 그 이전에도 기족들이 왔었다고 말하는 기록은 고구려 멸망 이후 유민들이 북방 루트를 통해 아메리카 대륙으로 진출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화적 평행 이론을 넘어 유전학적 단서로
고구려 멸망 이후 유민들이 돌갈족이나 말갈족이 사는 북쪽으로 이동했다는 기록은 중국 역사서를 통해 확인됐다. 이들이 베링 해협이나 태평양을 건너 멕시코에 도달했다는 가설은 고대 한국과 아즈텍 문명 간의 문화적 유사성, 즉 연지 화장, 상투, 그리고 ‘맥족’이라는 기록을 설명하는 유력한 이론으로 떠오른다. 특히 아스텍 역사서에 등장한 ‘메기족’이 고구려인을 지칭하는 ‘맥족’일 가능성은 고대 한민족의 활동 범위를 재해석하게 만든다.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추론을 뒷받침하는 유전학적 단서도 제시됐다. 1995년 안데스 산맥에서 발견된 미라(인카 소녀)의 유전자 검사 결과, 그 유전자가 한국인 및 대만인의 구조와 유사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비록 아즈텍인과 고구려인의 유전학적 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개미핥기 토우에서 시작된 고대 교류의 흔적은 점차 구체화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천년이 넘는 긴 잠에서 깨어난 신라 토우와 미라가 던지는 메시지는, 고대 한민족의 활동 범위가 유라시아 대륙에 국한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역사적 과제를 제시하며 지속적인 연구를 요구하고 있다.
[본 기사는 다른 유튜버 분이 제작하신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정리하여 기사화 하였습니다]
1,000년 전 바다를 건너 멕시코로 간 고대 한민족 미스터리! 아스텍의 이방인, 그들은 누구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