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까지 위협하는 그레이브스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일종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호르몬의 과도한 분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레이브스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갑상선 기능 항진으로 인한 증상인데, 심장이 빠르게 뛰고, 식욕부진, 체중 감량, 불면증, 불안증, 손떨림,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눈이 튀어나오는 듯한 느낌(안구 돌출)이나 눈을 뜨고 있을 때 눈이 하얗게 드러나는 안구 꺼짐, 눈의 불편함, 충혈, 가려움, 건조함, 이중 시력, 눈물 증가, 안구 운동 장애 등의 갑상선 안증(EOM) 나타날 수 있다.
놓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그레이브스병은 놓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심장 박동 수가 매우 빨라지거나 불규칙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도가 높아질 경우 자칫 심부전 등의 심장질환 등 심장까지 위협하는 그레이브스병인 것이다. 그 밖에도 갑상선 폭풍, 골밀도 감소, 불임 및 임신 합병증, 우울증, 불안, 인지 기능 장애 등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레이브스병 치료법으로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키는 항갑상선제, 갑상선 세포를 파괴하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갑상선 절제술 등이 있으며, 환자의 증상과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선택된다.
민병원 갑상선센타 성종제 진료원장은 “그레이브스병은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 놓치면 심장 등의 중대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레이브스병에 대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강조했다. 성 원장은 특히 그레이브스병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한 정확한 진단 및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 수립과 함께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갑상선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