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대란 이제 끝 보인다? 의료대란의 해답은?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수련병원협의회(수련병원협), 그리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전공의들의 수련 복귀와 관련한 깊이 있는 논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2월 15일, 세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것은 현재 의료 사태 해결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 받는다.
이번 협의는 의료 현장의 혼란을 종식시키고, 전공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의협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 간담회는 전공의와 수련병원이 직접 대면하여 문제를 논의한 첫 공식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논의의 핵심은 전공의 수련의 연속성 보장, 수련 환경의 질적 향상, 그리고 발생 가능한 사법 리스크 완화 등 다각적인 접근을 포함했다.
의료계 내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의료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이번 협상으로 의료 대란은 마침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

의협과 수련병원협의회, 전공의 복귀 위한 첫 물꼬 트다
지난 12월 14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전공의들의 조속한 의료 현장 복귀를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전공의 복귀 시 예상되는 복잡한 문제들, 예를 들어 각 수련병원의 정원 조정이나 전문의 시험 등 다양한 쟁점이 얽혀 있음을 명확히 인식했다. 이 자리에서 가장 강조된 부분은 전공의 수련의 연속성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에 대한 공동의 노력이다.
이를 위해 의협은 수련병원협의회와 전공의 단체 간 실질적인 협의의 장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는 다음 날 삼자 간담회로 이어지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 김택우 의협 회장을 비롯한 의협 주요 임원진과 김원섭 충북대병원 원장을 포함한 수련병원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료 현안 해결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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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복귀를 위한 역사적인 삼자대면 성사
12월 15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그리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전공의 수련 재개와 수련 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협 김택우 회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간담회는 전공의 단체가 수련 재개와 환경 개선을 위해 수련병원 측과 공식적으로 머리를 맞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이 자리에서 의협 김택우 회장은 현재의 의료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의료계 대표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인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련 환경 개선을 포함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각 단체가 의료 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셈이다.

각 단체의 핵심 요구사항과 공동 목표
간담회에서는 각 단체의 입장이 명확히 제시됐다. 수련병원협의회 김원섭 회장은 국회와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전공의 수련 재개 상황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 중임을 밝히며, 전공의 수련 연속성을 보장할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협 한성존 비대위원장은 전공의 복귀에 앞서 수련 환경의 질적 향상과 개선이 필수적이며, 무엇보다 사법 리스크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공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련을 재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강력한 메시지였다.
참석자들은 서로가 현재 의료 위기 해결에 있어 ‘원팀’임을 재확인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수련병원협의회와 대전협 간의 지속적인 대화 채널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은 향후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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