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 2026 지방선거 대비 ‘제2기 간호조무사 정치학교’ 인재 42명 배출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 이하 간무협)가 지난 12월 13일 ‘제2기 간호조무사 정치학교’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목표로 하는 정치 인재 양성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지난 4개월간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진행된 이번 교육을 통해 총 42명의 간호조무사 예비 정치인을 배출했다. 이는 보건의료 현장 전문가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에서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낼 주역을 육성하려는 협회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의 숙련된 현장 경험이 지역사회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의 특강과 국회 견학을 최종 과정에 포함하여 교육생들의 정치적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2026 지방선거 대비, 실질적 후보자 육성에 초점
간무협이 주관한 ‘제2기 간호조무사 정치학교’는 2026년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협회는 간호조무사들이 단순한 정치 참여를 넘어 지방의회에 실질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후보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 9월 개강한 이래 12월까지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 과정은 현장 전문가들이 정치인으로서 갖춰야 할 필수 소양과 실무 능력을 집중적으로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정치학교는 보건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정책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주력했다. 총 42명의 수료생들은 4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정치와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했으며, 특히 지방의회 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수립 방법을 학습했다. 이는 간호조무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려는 간무협의 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이다.
협회 관계자는 “간호조무사들이 단순히 현장에서 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정치학교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교육생들은 선거 실무 및 유권자 분석 기법 등 실제 선거 운동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며 예비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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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집체 교육과 시도회별 지역 교육 병행으로 효과 극대화
제2기 정치학교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협회 본부에서의 집체 교육과 각 시도회별 지역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정치와 정책의 이해’, ‘지방의회 진입 전략’, ‘선거 실무 및 유권자 분석’ 등 현장 중심의 실무 커리큘럼을 통해 예비 정치인으로서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졌다.
특히 10월과 11월에 진행된 지역 교육은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각 시도회는 지역구 국회의원, 기초지자체 지방의원, 그리고 각 정당 관계자 등을 강사로 초빙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생생한 경험과 출마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는 교육생들이 중앙 정치의 흐름뿐만 아니라, 자신이 활동하게 될 지역 풀뿌리 정치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지역 정치인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는 간호조무사들이 지역사회에서 겪는 보건의료 문제들을 어떻게 정책 의제로 전환하고, 지방의회에서 이를 관철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력을 제공했다. 교육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입체적인 학습 경험을 쌓았으며, 자신들이 지역 정치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간무협은 이러한 지역 맞춤형 교육이 간호조무사 출신 지방의원 후보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국회 현장 체험 및 이수진 의원 특강으로 대장정 마무리
4개월간의 대장정은 12월 13일 국회에서 진행된 수료식과 견학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수료식에 앞서 교육생들은 국회 본회의장 참관 등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의 심장부를 직접 체험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이러한 현장 체험은 간호조무사들이 정책 결정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의정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특별 강연자로 나섰다. 이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교육생들에게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들을 어떻게 입법 및 정책 과정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의원은 보건의료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간호조무사들이 정치에 참여할 때 가져야 할 자세와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수료식에서 “간호조무사는 환자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의 삶과 건강을 마주하는 필수 보건의료인력”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정치학교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정책으로 풀어내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인 지방자치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곽 회장은 간호조무사들이 지역사회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보건의료 시스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회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간무협은 이번 제2기 정치학교 수료생들이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적극적으로 출마하는 것은 물론, 정당 활동과 정책 제안 활동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는 간호조무사들의 정치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이들이 보건의료 정책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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