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감염병 마버그열
마버그열 정의
- 마버그열(Marburg fever) 또는 마버그 출혈열은 RNA 바이러스의 하나인 ‘마버그 바이러스’(Marburg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 이 질환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 마버그열은 에볼라열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마버그열의 역사
- 마버그열은 1967년 독일 마버그 대학의 연구원이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의 조직을 관찰하던 중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 당시 마버그열 환자 31명 중 7명이 사망하였다.
- 이 질환은 앙골라,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만 발생하고 있다.
- 스웨덴에서 진단된 유럽 환자도 케냐 지역에서 감염된 사례가 있다.
-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마버그열이 보고된 적은 없다.
- 마버그열은 우리나라 법정감염병의 제1급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다.
마버그열의 발생 지역
- 마버그열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만 나타난다.
- 주요 발생 지역:
- 앙골라
- 우간다
- 케냐
- 스웨덴에서 진단된 환자는 케냐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 대한민국에서는 아직까지 마버그열이 보고되지 않았다.
원인 및 감염 경로
- 최근에 마버그 바이러스의 숙주가 과일 박쥐임이 확인되었다.
- 그러나 마버그열의 뚜렷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감염 경로:
- 주로 환자의 혈액, 구토물, 분비물을 통해 감염된다.
- 오염된 주사기를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
마버그열 증상
- 마버그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5일에서 10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발열
- 오한
- 두통
- 근육통
- 권태감
- 증상이 나타난 후 2~3일 후에는:
- 이후 출혈이 시작되며, 이로 인해 장기부전증, 쇼크, 혈관 질환, 신경계 질환이 발생하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진단 방법
- 마버그열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서 여러 방법으로 바이러스를 분리하거나, 그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한다.
- IgG 특이항체를 검출하는 검사는 마버그열의 후반기나 회복된 후에 시행하는 것이 적합하다.
- 검사에서 IgM 항체가 검출된다면, 최근에 마버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치료 방법
- 마버그열의 특별한 치료법은 현재 개발되지 않았다.
- 치료는 대증 요법으로 진행된다:
- 체액의 손실이 심할 경우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한다.
- 출혈이 심할 경우 수혈을 통해 혈액을 보충한다.
마버그열의 경과
- 마버그열 환자는 이 질환이 발병한 후 7~10일 안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 마버그열의 치사율은 25%에 이른다.
주의사항 및 예방
- 마버그열의 전파 경로가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숙주로부터 마버그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막는 방법은 없다.
- 그러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환자의 체액, 분비물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현재까지 마버그열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접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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