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읽어낸 2000년 전 고대 파피루스 속 내용
헤르클레니움의 역사적 배경
- 헤르클레니움은 고대 로마 시대에 번영했던 도시로,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곳이다.
-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인해 도시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 이 사건으로 인해 헤르클레이움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 2000년이 지난 후, 18세기 초에 우연히 발견된 저택에서 중요한 유적이 발굴되었다.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
-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은 헤르클레니움과 폼페이 두 도시를 동시에 파괴하였다.
- 이 폭발은 히로시마 원자폭탄급의 위력으로 추정되며, 도시가 화산재에 묻히는 데는 4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 이로 인해 두 도시는 역사 속에서 잊혀지게 되었다.
고대 파피루스의 발견
- 18세기 초, 한 농부가 우물을 파던 중 헤라클레니움의 유적을 발견하였다.
- 발굴된 유적에서는 1800여 개의 고대 파피루스 두루마리가 발견되었다.
- 이 파피루스들은 당시 훼손이 우려되어 봉인되었던 것들로, 최근 기술 발전으로 인해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파피루스의 보존과 연구
- 고온에 의해 장작처럼 타버린 파피루스를 펼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 학자들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파피루스를 열어보려고 하였으나, 훼손을 막을 수 없었다.
- 결국, 학자들은 기술 발전을 기다리며 남은 파피루스를 봉인하기로 결정하였다.
3D 스캔 기술의 발전
- 2015년, 미국 켄터키 대학의 블렌트 실즈 교수 연구팀이 CT를 이용한 3D 스캔 기술을 개발하였다.
- 이 기술을 통해 두루마리를 펼치지 않고도 내부의 잉크를 읽을 수 있게 되었다.
- 이스라엘 사해 부근에서 발견된 두루마리에서도 성경의 구절이 읽혀졌다.
베수비오 챌린지의 시작
- 2023년, 실즈 교수 연구팀은 파피루스를 스캔한 자료와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로 하였다.
- 이와 함께, 파피루스에서 텍스트를 검출하거나 해독하는 사람 중 우수작을 선정하여 상금을 수여하는 베수비오 챌린지를 개최하였다.
- 챌린지는 실리콘밸리 IT 기업들의 후원으로 시작되었으며, 총 상금은 100만 달러에 달하였다.
파피루스 해독의 성과
- 챌린지가 시작된 지 반년이 지난 2023년 10월, 파피루스를 처음으로 해독한 팀이 등장하였다.
- 해독의 주인공은 루크 패리터로, 그는 고대 그리스어 ‘포르피라스’라는 글자를 해독하였다.
- ‘포르피라스’는 보라색을 의미하며, 고대 시대의 왕과 황제를 상징하는 색이다.
쾌락주의와 에피쿠로스 학파
- 해독된 파피루스에는 쾌락주의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 쾌락주의는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대답으로 쾌락을 제시하는 철학이다.
- 에피쿠로스 학파의 쾌락주의는 정신적, 근원적 쾌락을 추구하였다.
- 이 파피루스들은 로마의 군인이자 정치가인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장인이자 에피쿠로스 학파의 후원자였던 루키우스 칼푸니우스 피소의 별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와 미래의 연구 목표
- 현재도 베수비오 챌린지는 계속되고 있으며, 올해 목표는 스캔한 4건의 파피루스를 90% 이상 해독하는 것이다.
- 이 연구는 과학기술이 과거의 문서와 역사적 사실을 밝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학기술과 고대 문서의 가치
- 과학기술은 우리의 미래뿐만 아니라 과거마저 환하고 명확하게 밝혀주고 있다.
-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자신의 저서에서 “책은 씨앗과 같다”고 언급하였다.
- 그는 “수세기 동안 싹을 틔우지 않다가 어느 날 갑자기 찬란한 꽃을 피워낸다”고 덧붙였다.
- 앞으로 해독될 약 1000개의 파피루스는 2000년 전 찬란했던 로마의 씨앗이 피워낼 찬란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세모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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