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구리 빛 축제, 장자호수공원을 수놓는 69일간의 환상적인 빛의 향연
경기도 구리시는 10월 18일부터 12월 25일까지 약 69일간 ‘2025 구리 빛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장자호수공원, 빛으로 걷는 시간’을 주제로 구리시 교문동 장자호수공원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 도심 속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장자못 설화와 겨울 동화의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공간 연출로 구리의 밤을 환상적인 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구리 빛 축제는 매년 겨울철 구리시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5년 행사에서는 시민 참여와 지역 연계 행사를 대폭 강화했다. 축제 기간 동안 볼거리존과 어울림존을 중심으로 다양한 빛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이는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축제는 모든 시민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11월 주말에는 페이스 페인팅, LED 쥐불놀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마당이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장자못 축제, 음악창작소 콘서트 등 구리시의 문화 예술 역량을 결집한 다채로운 연계 행사들이 진행 중이다.

장자호수공원 전체를 아우르는 빛 조형물 테마 구성
2025 구리 빛 축제의 핵심은 장자호수공원 전체를 활용한 공간 연출이다. 축제는 크게 ‘볼거리존’과 ‘어울림존’으로 나뉘어 관람객들에게 각기 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볼거리존은 ‘빛으로 걷는 시간, 추억이 머무는 산책길’이라는 부제 아래, 장자못 설화 속 이야기와 겨울 동화에서 영감을 받은 대형 빛 조형물들이 설치됐다. 호수 위를 수놓는 빛의 물결과 신비로운 분위기의 터널은 방문객들에게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호수공원의 지형적 특성을 살려 물과 빛이 조화되는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는 데 주력한다.
어울림존은 ‘빛 축제와 일상의 거리가 만나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감성적인 포토존과 소규모 조형물들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빛 축제가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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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말마다 운영되는 시민 참여 체험 마당
구리 빛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2025년 11월 1주부터 3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집중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페이스 페인팅, LED 쥐불놀이, 비눗방울 체험 등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LED 쥐불놀이는 전통적인 놀이에 현대적인 빛 요소를 결합하여 아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러한 체험 마당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10월 18일 점등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다.
구리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가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체험 마당 운영 시간과 장소는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따라서 방문 전 구리시청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연계 행사 일정
2025 구리 빛 축제 기간 동안에는 메인 전시 외에도 구리시의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연계되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주요 연계 행사로는 ‘제5회 구리시민과 함께하는 춤의 향연’, ‘제7회 장자못 축제’, 그리고 ‘구리시 음악창작소 2025 빛 축제 콘서트’ 등이 있다. 특히 장자못 축제는 구리시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이며, 빛 축제 기간과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 구리시 음악창작소 콘서트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축제 분위기에 맞는 감성적인 음악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빛 조형물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청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도 연계되어 진행 중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연계 행사들은 축제 방문객들에게 구리시의 문화와 상권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축제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축제 접근성과 주변 관광 명소 활용 전략
구리 빛 축제가 열리는 장자호수공원은 구리시 도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축제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여 많은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구리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 동안 교통 통제 및 주차 안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제 관람 후에는 구리시의 숨겨진 명소들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근에는 구리타워, 구리 왕숙체육공원,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다양한 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이들 장소는 주말 나들이 코스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구리타워에서는 구리시의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빛 축제 관람 전후로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모던기와커피, 고구려참숯구이, 잉꼬칼국수 등 구리시의 특색 있는 맛집들이 축제 관람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2025 구리 빛 축제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이는 구리시의 겨울철 대표 문화 콘텐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자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첨단 빛 기술이 결합된 이번 축제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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