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 10주년 맞아 반포대로를 음악으로 물들인다
음악으로 가득 채워지는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꿈결 같은 음악축제,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이 2025년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초구 반포대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2015년 첫선을 보인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기존 서리풀페스티벌에서 한층 더 새롭게 단장하며 역대급 규모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지난 2024년까지 누적 12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서초구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거듭났다.
매년 가을, 10차선 반포대로가 거대한 무대로 변모하는 이 축제는 클래식부터 K-POP,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까지 풍성하게 마련됐다. 서울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이틀간의 음악 향연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1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아 더욱 확장된 축제의 모습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준비를 마쳤다.
과연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어떤 특별한 순간들로 가득 채워질까? 도심을 음악으로 물들일 이 장대한 축제의 모든 것을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자.

반포대로 위, 잊을 수 없는 메인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핵심은 반포대로를 가득 채울 메인 프로그램에 있다. 9월 27일 토요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상최대스케치북’을 시작으로, 서초구 합창단이 함께하는 감동적인 ‘서리풀합창제’가 이어진다. 저녁에는 서초의 정체성을 담은 깊이 있는 ‘서리풀음악회「클래식의 밤」’이 가을밤을 수놓으며, 늦은 밤에는 감미로운 선율의 ‘서리풀 재즈 나이트’가 도심을 로맨틱하게 만들 예정이다.
9월 28일 일요일에는 상쾌한 아침을 여는 ‘서리풀 굿모닝 요가’로 몸과 마음을 깨우고, 3D 애니메이션과 함께 클래식을 즐기는 어린이들을 위한 ‘서리풀 키즈 클래식 <플라잉 심포니>’가 펼쳐진다. 또한, 서초의 품격과 매력을 담은 ‘서리풀 로컬 라이브’ 공연과 함께,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서리풀음악회「K-POP의 밤」’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준비됐다. 이처럼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이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선 복합 문화 경험을 제공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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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진 부대 및 축제 주간 프로그램
메인 공연 외에도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풍성한 부대 및 축제 주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리풀 뮤직 라이브’에서는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부스’에서는 다양한 놀이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서리풀아트살롱’에서는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회화와 수공예 작품 전시 및 판매가 이루어져 예술적 영감을 자극한다.
축제 주간 동안에는 ‘서리풀 프롬나드 콘서트’를 통해 음악문화지구 내 소극장과 거리에서 클래식 공연이 이어지고, ‘작은 음악가의 산책길’은 악기 공방부터 공연장 백스테이지까지 서리풀악기거리를 체험하는 특별한 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초문화벨트 곳곳에 설치된 피아노에서 누구나 연주자가 되는 ‘터치 더 피아노’는 일상 속에서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풍성한 경험을 더한다.

축제 방문을 위한 필수 안내사항 및 주변 정보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몇 가지 필수 안내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축제 기간 중인 9월 27일 00시부터 9월 29일 04시까지 반포대로(서초역~서초3동사거리 약 900m 구간)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교통이 통제된다. 따라서 행사장 내 주차가 불가능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며, 지하철 서초역 2·3번 출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축제 입장은 무료이나, 마켓 및 F&B 등 일부 부스는 유료로 운영된다. 서초구청과 서초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2-3477-2808로 가능하며, 인스타그램(@seoripulfest)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축제장 주변에는 한식 영동설렁탕, 버드나무집 본점, 장꼬방김치찌개전문 등 다양한 맛집들이 있어 축제를 즐긴 후 미식 경험까지 가능하다. 또한, 청계산, 세빛섬, 반포한강공원 등 서초구의 주요 관광 명소와 연계하여 더욱 풍성한 나들이를 계획할 수 있다.
음악으로 채우는 반포대로,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미래와 가치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서초구의 문화적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10주년을 맞이하며 새롭게 단장한 이번 축제는 도심의 상징인 반포대로를 시민과 예술이 만나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참여형 프로그램들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었으며,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하여 서초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며 시민 편의를 고려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앞으로도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서 시민들에게 일상 속 특별한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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