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바다의 흥과 맛: 2025 최남단 방어 축제, 11월 모슬포항에서 개막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매년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최남단 방어 축제가 2025년 11월 20일부터 11월 23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 축제는 제주도 최남단 해상인 가파도와 마라도 인근의 거친 물살에서 어획되는 지역 특산물인 방어를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며, 대한민국 최대 해양축제로 손꼽힌다. 축제 기간 동안 모슬포항은 방어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문화 행사, 그리고 미식의 향연으로 가득 찬다.
최남단 방어 축제는 단순한 수산물 판매 행사를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제주의 해양 문화를 체험하고 싱싱한 방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방어 맨손 잡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방어 경매, 그리고 지역 예술인들과 초대가수가 함께하는 화려한 무대 공연 등이 마련된다. 특히 방어회 무료 시식 및 할인 판매는 미식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어민들이 주도하여 제주의 청정 바다에서 나는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포함하고 있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식 희망의 불꽃놀이는 모슬포항의 밤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최남단 방어 축제는 제주 겨울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짜릿한 손맛과 흥미진진한 경매의 장: 해양 체험 프로그램 상세
최남단 방어 축제의 백미는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여 방어를 잡는 해양 체험 행사다. 핵심 프로그램인 ‘방어 맨손 잡기’는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분하여 진행되며, 차가운 제주 바닷물 속에서 활기 넘치는 방어를 직접 잡는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축제의 역동성을 상징하며 매년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또한, 축제장 내 가두리에서는 방어 낚시 체험이 운영되어, 낚시 초보자도 쉽게 방어를 낚아 올리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과 함께하는 ‘방어 경매’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중요한 이벤트다. 신선한 방어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매 특유의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이러한 체험 행사들은 단순히 구경하는 축제가 아닌, 오감을 만족시키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축제의 성격을 명확히 보여준다.
미식의 향연: 방어회 무료 시식부터 특별 먹방대회까지
제주 방어 축제는 신선한 방어를 맛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통한다. 축제 기간 중에는 ‘방어회 무료 시식’ 행사가 수시로 진행되어, 방문객들은 싱싱한 방어의 참맛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축제장 내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방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방어회뿐만 아니라 방어 머리 구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방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미식가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방어 먹방 대회’ 역시 주요 부대 행사 중 하나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방어 요리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경쟁을 펼치며,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향토 음식점 운영 부스에서는 방어 외에도 다양한 제주 해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판매하여,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식도락 경험을 선사한다. 장터 먹거리 식당에서는 방어 머리 구이, 도토리묵, 바비큐 등을 판매하며, 기재된 가격은 참고 가격으로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모슬포항을 수놓는 문화 공연과 이색 부대 행사
방어 축제는 해양 체험과 미식 외에도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자랑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트기(퍼레이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하나 되어 축제의 흥을 돋우는 중요한 행사다. 메인 무대에서는 지역 가수와 공연팀, 그리고 초대가수가 출연하는 다채로운 무대 행사가 4일 내내 이어진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방어가요제’와 제주 해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해녀 노래자랑 및 해녀 공연’은 제주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아내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는다.
또한,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특별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방어를 활용한 황금열쇠를 잡아라’ 게임 체험은 참여자들에게 즐거움과 경품의 기회를 제공한다. 안전 체험을 위한 119 소방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교육적인 측면을 더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방어 캐릭터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포토존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는 2025년 11월 23일 폐막식에서 펼쳐지는 ‘희망의 불꽃놀이’로 화려하게 마무리될 예정이다.
축제 방문 정보 및 주변 관광 연계 방안
2025 최남단 방어 축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2135 일대 모슬포항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다만, 방어 맨손 잡기나 가두리 낚시 등 일부 특별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축제 운영은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에서 담당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번호 064-794-8032를 통해 가능하다. 방문 전 현장 상황에 따라 진행 내용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축제 문의처를 통해 최종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축제 기간 동안 모슬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주변 서귀포시의 다양한 명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장 인근에는 외돌개,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 등 자연 경관과 레저 시설이 위치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적합하다. 또한, 서귀포시 맛집으로 유명한 오는정김밥(한식), 가시아방국수(한식), 원앤온리(전통찻집/카페) 등도 축제와 연계하여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추천된다.
최남단 방어 축제는 제주의 풍부한 해양 자원과 문화적 특색을 결합하여 성공적인 지역 축제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특히 방어라는 단일 특산물을 중심으로 체험, 미식, 공연을 입체적으로 구성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했다. 2025년 축제 역시 제주도의 늦가을과 초겨울을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로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주도의 관광 매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위원회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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