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뜨거운 물 샤워, 피부 건강엔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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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겨울철 뜨거운 물 샤워 NO, 예뻐지고 싶다면 미지근한 물로… 샤워 물 온도 37도로 맞춰야…

추운 날씨나 긴 하루를 마친 뒤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몸과 마음이 풀리는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이렇게 기분 좋게 끝내는 샤워가 피부와 두피에는 예상치 못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뜨거운 물,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피부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벽 역할을 합니다.

이 장벽은 천연 오일과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이 보호막이 손상될 위험이 있습니다.

높은 온도의 물은 피부 표면의 천연 오일을 빠르게 제거하며, 이는 피부의 보습 기능을 약화시켜 건조함과 민감성을 유발합니다.

건조한 피부는 염증, 가려움증, 심지어는 습진 같은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처럼 공기 중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는 뜨거운 물 샤워가 피부 손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두피 손상과 탈모 위험

두피 역시 뜨거운 물 샤워의 영향을 받습니다. 두피 건강은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뜨거운 물은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비듬이 증가하거나 모낭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두피의 유분은 모발과 두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뜨거운 물은 이를 과도하게 제거해 두피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샤워 온도와 시간, 어떻게 조절할까?

피부와 두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샤워 온도와 시간입니다.

전문의들은 물 온도를 37도 정도의 미지근한 수준으로 맞추고, 샤워 시간을 10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샤워 후에는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즉시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보습력이 강한 제품을 선택해 피부와 두피를 보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