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의 미래를 묻다, 치유와 일자리 창출, 도시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다.
부천시의 한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된 도시농업의 꿈이 이제는 전국으로 향하고 있다.
도시농업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와 건강한 먹거리 제공, 그리고 지역 사회의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사회적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는 이러한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을 실천하며 생태순환 중심의 환경 보호와 저탄소 녹색성장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같은 도시농업의 가능성과 비전을 현장에서 이끄는 도시농업 전도사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의 서미숙 대표를 만나, 그녀가 추구하는 도시농업이 환경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 도시와 농촌의 상생, 그리고 도시농업의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의 설립 목적과 철학
2011년 설립된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는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을 실천하고 생태순환을 기반으로 한 환경 보호를 목표로 한다.
서미숙 대표는 도시농업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운동과 환경 보전을 실천하며, 더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협동과 자립을 기반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균형 잡힌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도시농업은 단순히 식물을 기르는 것을 넘어 자연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이 네트워크는 생명, 환경,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도시농업을 통해 도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시농업의 새로운 모델 제시하는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
그동안 부천 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는 도시농업전문인력 양성을 시작으로 초·중·고등학교 텃밭 교육, 노인 요양시설 치유농업 프로그램, 게릴라 가든 조경사업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도시농업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등록되면서 체계적인 도시농업 교육의 장을 열었고, 이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전문가 파견, 시민 교육, 도시재생 사업 참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국회 치유산업포럼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였고, 2024년에는 정원 치유 일자리 확보와 청년 귀농·귀촌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서 대표는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의 전문성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도시농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서미숙 대표는 도시농업이 도시민의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한다. 도시농업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 환경 보호, 도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 등 다방면에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서 대표는 특히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심어주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 도시농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도시농업이 지역 공동체 형성은 물론이고, 친환경적인 도시 생활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도시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온 몸을 아끼지 않는다.
도시농업의 새 지평, 치유농업과 일자리 창출
부천 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는 도시농업을 통해 치유농업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서미숙 대표는 “치유농업을 통해 도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은 물론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네트워크는 치유정원사, 텃밭관리사 등 다양한 직업군을 양성하며 부천시 공공일자리와 도시재생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그녀는 “2025년까지 약 100개의 도시농업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며,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래를 향한 비전: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서미숙 대표는 도시농업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실현하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활동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그녀는 “도시농업은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모두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사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래서일까? 부천 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의 활동은 도시농업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연결고리로 작용하고 있다.
밝은 도시농업의 미래
서미숙 대표와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의 활동은 단순히 도시의 녹지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들의 노력은 도시농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사회를 통합하며,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서 대표가 강조하듯, 도시농업은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강력한 도구이자, 미래 세대에게 전할 소중한 유산이다.
그녀의 비전은 도시농업이 단순한 취미나 활동이 아닌, 도시와 농촌,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이루는 중요한 사회적 움직임임을 증명한다. 앞으로도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가 만들어 갈 변화와 성과가 도시농업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고, 지역 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주기를 기대한다.
한편,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를 이끄는 서미숙 대표는 도시농업 전문가로서, 도시농업의 확산을 통해 환경보호와 건강한 삶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겠다는 신념으로 2011년 이 네트워크를 설립해 이끌고 있으며, 2018년 김동희 부천시의회의장상, 2022년 봉사활동 부천시장 표창, 2015년 농어촌발전유공 남경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자연숲치유산업학과 교수로도 활동하며 도시농업의 학문적 기반을 넓히고, 치유농업과 자연 중심의 삶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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