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랩스와이즈넷 장정우 대표, 독점 유산균과 혁신 의료기기 결합, ‘엔드-투-엔드’ 혁신 선언
인공지능(AI)이 4차 산업혁명의 엔진으로 자리 잡으면서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과거의 획일화된 진단과 처방에서 벗어나, 개인의 생체 데이터와 유전 정보, 생활 습관까지 분석하는 ‘초개인화’ 맞춤 의학이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격변의 중심에서, 기능의학을 기반으로 한 AI 플랫폼과 독자적인 원천 기술, 나아가 혁신 의료기기까지 결합하며 ‘엔드-투-엔드(End-to-End)’ 헬스케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랩스와이즈넷(대표 장정우)이 그 주인공이다.
2019년 법인 설립 이후 ‘AI케어톡’ 플랫폼을 필두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랩스와이즈넷은 최근 굵직한 성과를 연이어 터뜨리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연구개발(R&D) 역량을 공인받으며 2028년까지 유효한 ‘벤처기업’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협업지원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며 국가적 협업을 이끌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업그레이드된 ‘AI케어톡 3.0’ 플랫폼은 출시 직후 파트너 병의원 100호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화여대 및 건국대글로컬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신규 유산균’ 특허 전용실시권을 확보해 AI 추천 시스템의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혁신 의료기기 ‘O2ONE-Q31 고압산소기’를 AI 플랫폼에 접목한 ‘토탈 헬스케어 프로토콜’까지 구축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정부 지원을 발판 삼아 내실을 다진 뚝심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장정우 대표는 이러한 위기 극복 스토리를 인정받아, 최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국민 임명식에 ‘국민대표’ 80인 중 한 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AI 기술로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랩스와이즈넷의 장정우 대표를 만나 그 혁신의 원동력과 비전을 들어보았다.

10년 뚝심, 품질 하나로 창업 난관을 돌파하다
Q. 2019년 법인 설립 이전부터 10년이 넘는 노하우가 사업의 기반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제약업계에서 쌓은 경험이 창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초기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셨습니까?
장정우 대표: 예, 맞습니다. 제약업계에서 10년 이상 영업, 마케팅 기획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4년 개인사업자 ‘와이즈넷’으로 첫발을 내디뎠고, 2019년 지금의 랩스와이즈넷 법인으로 전환했습니다. 처음 가졌던 비전은 명확했습니다. 기능의학에 기반한 고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투명하게 유통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시작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특히 유산균 제품은 품질 유지를 위한 냉장 배송이 관건이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8도 배송지를 직접 따라다니며 상태를 점검할 정도로 품질 관리에 집착했습니다. 자금난이나 경쟁사의 견제도 있었지만, ‘품질’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니 환우분들 사이에서 먼저 신뢰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신뢰가 지금의 랩스와이즈넷을 만든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AI케어톡 3.0’ 100호점 돌파, 독점 기술을 만나다
Q. 단순 유통사를 넘어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최근 ‘AI케어톡 3.0’이 100호점을 돌파하고, 대학들로부터 원천 기술도 이전받으셨습니다.
장 대표: 저희의 핵심 전략은 ‘초개인화’와 ‘엔드-투-엔드’입니다. ‘AI케어톡 3.0’은 기존 2.0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건강 패턴 분석, 웨어러블 연동, 자연어 상담 기능 등을 대폭 강화한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치’입니다. 고령층과 만성질환 관리 분야에서 특히 반응이 좋아 출시 직후 100곳이 넘는 병의원 파트너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여기에 이화여대, 건국대글로컬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이전받은 ‘신규 유산균’ 특허 전용실시권은 저희 AI 플랫폼에 강력한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이전까지 AI가 시중의 좋은 제품을 ‘추천’하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저희가 독점 확보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원천 소재를 핵심으로 한 ‘자사 솔루션’을 AI가 직접 제안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025 푸드위크 코리아’에서 선보인 ‘굿밸런스 프로바이오틱스 프로’가 그 첫 결과물입니다.

AI와 고압산소의 만남, ‘토탈 헬스케어 프로토콜’의 완성
Q. AI 플랫폼과 혁신 의료기기를 결합한 ‘토탈 헬스케어 프로토콜’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면서도 흥미롭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인지요?
장 대표: 저희는 환자의 건강 여정을 ‘진단-영양-치료-회복’의 통합된 과정으로 봅니다. ‘AI케어톡 RX’가 의료진에게 AI 기반의 과학적 영양 처방(Nutrition)을 지원한다면, 여기에 혁신 의료기기인 ‘O2ONE-Q31 고압산소기’를 접목해 치료(Treatment)와 회복(Recovery) 영역까지 관리의 폭을 넓힌 것입니다. AI가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영양 가이드를 제시하고, 동시에 고압산소치료와 같은 전문적 케어를 연계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토탈 헬스케어 프로토콜’을 완성한 것입니다. 이는 기능의학을 병원에 도입하고자 하는 의료진에게 표준화된 가이드를 제시하는 강력한 솔루션이 될 것입니다.
국민대표에서 글로벌 리더로, K-헬스케어의 미래를 그리다
Q. 벤처기업 인증, K-벤처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대통령 국민 임명식 ‘국민대표’로도 선정되셨습니다. 특히 100호점 돌파와 같은 날이었다고요.
장 대표: 네,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광복절에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대표’로 임명장을 거치하던 바로 그날, 내부적으로 ‘AI케어톡 3.0’ 100호점 돌파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정부 지원에 힘입어 R&D에 매달렸던 시간들을 국가가 인정해준 것 같아 벅차올랐습니다. 벤처기업 인증이나 협업지원사업 선정 역시 저희의 AI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인받은 결과입니다. 이제 랩스와이즈넷은 국내 시장을 넘어,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지에 화장품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K-헬스케어’의 혁신을 전파하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랩스와이즈넷이 그리는 궁극적인 비전, 그리고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장 대표: 랩스와이즈넷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저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10년 전, 유산균 품질을 지키기 위해 전국 배송 트럭을 쫓아다니던 그 초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뚝심에 AI라는 강력한 기술을 더해,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약속입니다.
장정우 대표가 10여 년 전, 제품의 신선도를 지키기 위해 전국의 배송 현장을 누볐던 그 뚝심과 집념은 결코 과거의 일화로만 남아있지 않았다. 그 ‘품질’에 대한 확고한 신념은 이제 ‘AI’라는 최첨단 기술과 만나,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라는 이름의 따뜻한 돌봄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었다.
데이터의 냉철함과 기능의학의 섬세함이 공존하는 랩스와이즈넷의 ‘토탈 헬스케어 프로토콜’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K-헬스케어의 든든한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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