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하고 평안한 마지막을 위한 호스피스 의료 서비스, 입원 절차와 비용 등 알아보기

[ISSUE]

호스피스 의료 서비스, 고통 완화를 위한 특별한 돌봄

호스피스 의료 서비스는 단순한 의료 서비스 그 이상입니다. 이는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환자들이 남은 시간을 존엄하게 보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환자와 가족 모두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고통에서 해방되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특히, 환자가 자신의 마지막 순간까지 편안하고 존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말기 암 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호스피스는 과거 치료의 연장이 아닌 고통의 완화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호스피스 대상 환자

호스피스 서비스는 주로 다음과 같은 말기 환자들에게 제공됩니다.

말기 암
심부전 및 호흡기 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기대 수명이 6개월 이하로 예측되는 환자

이들은 치료로는 회복 가능성이 없는 상태에서 다양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단순히 신체적 치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정신적 안정과 영적 지지가 필요합니다.

호스피스는 의료진,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영적 상담자로 이루어진 팀을 통해 환자와 가족 모두를 지원한다. 환자가 평안을 느끼고 가족들이 지지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호스피스의 본질입니다.

입원 절차와 비용

호스피스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절차가 필요합니다. 보통 대기 기간은 2~3주 정도이며, 입원을 위해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말기 환자 진단서 또는 소견서
환자 및 보호자의 신분증
가족관계 증명서
최신 CT 또는 MRI 결과

입원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대 60일 정도로 정해지며, 필요 시 다른 병원으로 전환하거나 가정형 호스피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 또는 보호자가 집에서 돌봅이 가능한 경우 60일 이전 언제라도 퇴원할 수 있습니다. 60일이 지난 후에도 환자에게 호스피스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는 2,3주 전에 다른 호스피스 병원을 예약해 놓는게 좋습니다. 보통 2, 3군데 예약해 놓으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비용 부담

호스피스 병원은 일반 병원에 비해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하루 약 2~3만 원 수준의 비용이 발생하며, 한 달에 약 60~80만 원으로 예산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의료급여 수급자는 더욱 낮은 비용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1인실은 상급병실료가 적용되어 30만원 이상의 비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식대, 세탁비, 특수 진료 및 검사비 등은 개인 부담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는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간병비와 간병 형태

간병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다. 보호자가 직접 간병하거나, 병원에서 공동 간병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보호자가 직접 간병을 하거나 직접 간병인을 구해야 하는 경우는 100% 본인 부담이며, 호스피스 병원에서 공동 간병인이나 보조활동인력(요양보호사)를 운영하는 경우는 100% 무료입니다. 다만, 호스피스 병원에서 공동 간병인이나 보조활동인력(요양보호사)를 운영하지만, 보호자가 비용을 어느 정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동 간병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루 2,000~30,000원의 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