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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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높인다?

간헐적 단식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에 관심 집중

최근 다이어트 방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간헐적 단식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간헐적 단식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 높인다

미 심장학회 논문 발표

미국 심장학회가 발표한 논문결과가 바로 그것인데,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심장학회 발표 논문결과를 인용해 간헐적 단식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인다고 보도했다. 간헐적 단식은 특정 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는 식이요법인데, 16:8, 5:2, 격일제 단식 등 다양한 방식이 있으며, 각 방식마다 식사와 공복 시간이 다르다.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 혈당 조절 개선, 체내 염증 수치 감소, 인지 기능 향상, 기억력 증진 효과가 있다는 이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8시간 식사, 66% 높은 사망률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2만명을 대상으로 2003~2018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식이 패턴 정보와 2003~2019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사망 인덱스 데이터베이스를 비교했다. 그 결과 8시간 이라는 제한된 간헐적 식사 방식을 고수한 사람들의 심장 질환 사망률이 12~16시간 동안 여러 차례 식사를 하는 사람보다 9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사망률도 크게 높았다. 실제 심혈관 질환이 있으면서 간헐적 단식을 한 사람들의 심장질환 또는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66% 높았으며 암환자들의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 감소, 사망률 증가 원인으로 추측

연구 논문 대표 저자인 빅터 원제중 중국 상하이 교통의과대 전염병 및 통계학과장은 “간헐적 단식을 오래 하다 보면 심혈관 질환 등에 의한 사망 등 모든 사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해 연구했으나 오히려 식사 시간보다 식사 내용물이 훨씬 중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간헐적 단식이 더 높은 사망을 유발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8대 16 방식의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근육이 부족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과 학회지에 실린 논문에서도 3개월 동안 간헐적 단식을 한 사람들의 근육 감소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많은 것이 밝혀졌다”고 부언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8시간 내 식사 방식이 심혈관 질환 사망을 직접 유발하는 원인은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하며, 제한된 식사 시간은 단기적으로는 건강상 이익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명 인사들도 실천하는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은 영국 총리 리시 수낵과 기업인 일론 머스크,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 등 유명 인사들도 실천하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이러한 단식 방법은 등장 초기 일종의 민간요법이나 유행 정도로 인식됐으나, 공복이 신체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면서 이를 긍정하는 의견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간헐적 단식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어서 관심을 끄는 것이다. 이에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그동안 간헐적 단식이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는 많았지만, 간헐적 단식을 대상으로 단기간 진행된 연구는 없었다며, 앞서 2022년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된 간헐적 단식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섭취 칼로리를 같게 한 경우 고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지표에서 차이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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