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의약정책

보건복지부, 3일 고립·은둔 청년 지원 방안 논의

고립·은둔 청년 지원 방안 마련 간담회 개최

보건복지부가 5월 3일(수) 최종균 인구정책실장 주재로 사단법인 씨즈 회의실(서울 은평구 소재)에서 고립·은둔 청년 당사자와 민간 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 방안

이번 간담회는 과거 고립·은둔을 경험하고 현재는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 3명과 민간 지원기관인 사단법인 씨즈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여 고립·은둔 청년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사단법인 씨즈는 올해 서울특별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으로 2021년부터 서울시 청년허브를 위탁 운영 중이며, 온라인 가상공간인 ‘두더지땅굴’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이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고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일 경험 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는 사단법인 씨즈의 이은애 이사장이 기관 현황 및 운영사업을 소개하고, 이어 지원사업의 성공사례, 일본의 히키코모리 지원사업의 현황 및 시사점, 향후 정부 지원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사단법인 씨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년활동공간인 ‘두더집’을 방문하여 과거 고립·은둔을 경험했던 청년들과 만나 그들이 겪었던 당시의 상황과 어려움, 극복사례 등을 청취하고,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해 정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과 지원기관 관계자들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세심한 접근방법과 그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기관이나 통로가 필요하며, 고립·은둔에서 벗어나기까지 긴 호흡으로 단계별 맞춤형 지원방안이 지속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고립·은둔 청년들의 이야기는 앞으로 정부 지원정책 방안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올해 실시하는 실태조사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의 삶과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계기관 및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청년들이 하루빨리 고립·은둔을 벗어나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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