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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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수술 뒤 비행기 타지 말아야 하는 2가지 이유

외과수술 뒤 비행기, 봉합 부위 손상 및 혈전 가능성 주의해야​

일선 항공사에서는 승객들이 외과수술 뒤 비행기 타는 것을 자제해 달라 호소하고 있다. 기압차로 인한 봉합 부위 손상 우려 때문인데…​

실제 국내선 항공기는 보통 2만 ~ 3만 피트, 국제선 항공기는 약 3만 ~ 4만 피트 고도에서 비행한다. 이때 기내 압력은 지상의 70~80%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지상의 기압에 익숙한 인간의 신체는 상대적으로 기압이 낮아진 비행기 안에서 부풀어 오르게 된다. 통상 외과적 수술은 신체 일부를 절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봉합한 부분이 아물 수 있다. 만약 봉합 부위가 아물기 전에 비행기를 타게 될 경우 봉합 부위에 손상이 생기거나 출혈 또는 천공(구멍 뚫림)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는 것이다.

혈전 발생 가능성​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것이 혈전 발생 가능성이다. 혈전은 혈액 내부에서 응고가 일어나 생기는 혈관 막힘 현상으로, 한번 발생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수술을 받은 후에는 이러한 혈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그런데 하물러 비행기를 타게 되면 그 가능성은 더욱 증가한다고 보아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일선 항공사에서는 수술을 받은 승객들에게는 비행기 탑승을 최소한 수술 후 10일 이상 지연하도록 권고하고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김종민 민병원 대표원장은 “비행기 내에서는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체내 혈액 응고 위험이 증가한다.”며, “수술의 종류와 환자의 회복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수술 후 대략 2~3주 정도는 비행기를 타는 것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수술을 받은 후에는 적극적인 예방 조치가 필수적인데, 비행기 탑승 전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안전한 탑승 시기를 결정하고, 탑승 시 반드시 혈액순환을 돕는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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