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평생교육이용권, 국가장학금 중복 수혜 허용으로 지원 확대
교육부와 17개 시·도는 2026년 3월 9일부터 저소득층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2026년 평생교육이용권(평생교육바우처)’ 신청 접수를 순차적으로 시작했다. 이 제도는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희망자 등 총 11만 5천 명에게 1인당 35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특히 2026년부터는 청년세대의 역량 개발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평생교육이용권과 국가장학금의 중복 수혜가 허용됐다. 이는 국민 누구나 배움으로 성장하는 학습 국가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교육 정책의 일환이다.

평생교육이용권 제도 개요
평생교육이용권은 국민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성인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자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우선으로 하는 저소득층 성인, 만 19세 이상 등록장애인, 만 65세 이상 노인, 그리고 만 30세 이상 인공지능(AI)·디지털 관련 평생교육 수강 희망자 등이다.
선정된 학습자에게는 1인당 35만 원이 지급되며, 이는 본인 명의의 NH농협카드(채움)를 통해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포인트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권은 자격 취득, 문화·예술, 어학, 이미지·영상 제작 등 다양한 역량 개발 및 평생학습 강좌에 활용할 수 있다. 평생교육시설, 지역평생학습관, 평생직업교육학원, 복지관 등 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기관에서 지역 제한 없이 온·오프라인으로 수강이 가능하다.
2026년 주요 변경 사항 및 지원 규모
2026년 평생교육이용권 제도의 가장 큰 변화는 국가장학금 수혜자와의 중복 수혜 허용이다. 기존에는 국가장학금을 받는 경우 평생교육이용권 신청이 제한됐으나, 2026년부터는 청년세대의 역량 개발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이 제한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국가장학금 수혜자도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2026년 이용권 지원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총 11만 5천 명이다. 세부 지원 계획은 일반 이용권(저소득층 우선) 8만 5천 명, 장애인 이용권 1만 2천 명, 노인 이용권 8천 명, 인공지능(AI)·디지털 이용권 1만 명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지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신청 방법 및 접수 일정
2026년 평생교육이용권 신청은 3월 9일부터 시·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3월 9일에는 대전, 충북, 전북 3곳에서 일반 이용권(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우선)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후 시·도별 공고에 따라 일반, 장애인, 노인 및 인공지능(AI)·디지털 이용권 신청이 이어진다. 일반·노인·디지털 이용권 신청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장애인 이용권 신청은 ‘정부24’ 누리집(plus.gov.kr)의 ‘혜택알리미’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는 각 누리집에서 안내하는 절차에 따라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선정된 학습자는 발급받은 NH농협카드(채움)를 이용해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를 결제할 수 있다. 이용권 사용기관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의 ‘지역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생교육이용권 성과 및 학습 참여율
평생교육이용권은 국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독려하고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성과분석 연구’에 따르면, 이용권 지원 학습자의 이용권 만족도는 93.5점으로 2024년 93.3점 대비 소폭 상승했다. 평생학습 참여 의지 또한 2024년 94.7점에서 2025년 95.6점으로 높아졌다.
또한,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한국 성인의 평생학습 실태’ 자료에 따르면, 성인 평생학습 참여율은 2023년 32.3%에서 2024년 33.1%, 2025년 33.7%로 꾸준히 올랐다. 특히 월평균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취약계층의 참여율은 2023년 22.0%에서 2024년 25.9%, 2025년 27.6%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