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2대 회장에 선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반드시 이뤄낼 것” 약속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곽지연 회장이 3월 20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곽 회장은 기호 1번 이해연 후보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총 284표 중 156표(54.9%)를 획득하며 다시 한번 90만 간호조무사를 대표하는 수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치열한 경쟁 속 연임 성공한 곽지연 회장… 54.9% 득표로 승리
이번 선거는 현 회장인 곽지연 후보와 이해연 후보 간의 접전으로 진행됐다. 최종 투표 결과 곽지연 회장은 156표(54.9%)를 얻어 127표를 획득한 이해연 후보를 29표 차이로 앞서며 승리했다.
간무협 회장 선거는 규정에 따라 러닝메이트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회장 후보자는 서울, 수도권, 지방을 대표하는 부회장단을 함께 구성해야 한다.
곽지연 회장은 최지영(서울), 전남숙(수도권), 정삼순(지방), 김홍점(지방) 후보를 부회장단으로 선정하여 함께 출마했으며, 곽 회장의 당선으로 이들 4인도 향후 3년간 간무협 부회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간호법 후속조치와 권익보호 강조
연임에 성공한 곽지연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3년동안 간호조무사 권익을 위해 싸워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꾸는 회장이 되겠다”라고 밝히며, “간호법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고 간호조무사 권리를 지키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부 갈등을 끝내고 단결된 협회를 만들겠다.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 간호조무사 미래와 위상은 달라질 것이다. 지난 3년 동안 보여준 것처럼, 앞으로 3년 역시 잘 이끌겠다”라고 향후 계획과 포부를 피력했다.

학력제한 철폐와 처우개선… 간호조무사 위상 강화 위한 5대 공약 제시
곽지연 회장은 제22대 간무협을 이끌어갈 주요 공약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간호법 후속조치 제대로 종지부 찍기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 추진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및 취업지원 사업 추진 △교육 개선·확대로 간호조무사 질적 위상의 확실한 정립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대책 현실화가 그것이다.
특히 곽 회장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철폐를 현실화해 간호조무사 전문대 진학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간호조무사의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직업적 성장 경로를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감사진 선출… 4월 1일부터 임기 시작
한편,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회장 선거와 함께 감사 선거도 진행됐다. 선거 결과 임선영, 주춘희, 공선옥, 이안림 후보가 신임 감사로 선출됐으며, 이들은 2025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2년간 간무협의 감사로 활동하게 된다.
곽지연 회장과 새로운 집행부의 임기 또한 4월 1일부터 시작되며, 간무협 제21대에 이어 제22대까지 이끌게 된 곽지연 회장의 리더십 아래,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추천기사]
정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확정…지역의료 강화 및 비급여 관리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