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상지 질환 완전 정복부터 AI 미래 전략까지 ‘내일의 재활을 설계하다’
의료계를 덮친 유례없는 한파 속에서도 환자의 곁을 지키는 의사들의 열정은 결코 식지 않았다. 창립 3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한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회장 백경우)가 오는 오는 2월 22일 일요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춘계 학술대회 및 3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내일의 재활을 설계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30년의 역사를 되짚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재활의학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임상의 정수(精髓): 개원가 최대 화두 ‘상지(Upper Extremity)’를 조준하다
이번 학술대회의 임상 세션은 개원가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상지(Upper Extremity)’ 질환에 집중했다. 어깨부터 팔꿈치, 손목, 손가락에 이르기까지 환자들이 호소하는 통증의 원인을 명쾌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실전 전략들이 Room A와 C를 가득 채운다.
Room A에서는 ‘진단에서 치료까지’의 흐름을 완벽하게 꿰뚫을 예정이다. 황지영 교수(이대서울병원)가 ‘꼭 알아야 할 견관절의 영상소견(CT, MRI)’을 통해 진단의 첫 단추를 채우면, 박경희 원장(을지정형외과)과 한준영 원장(서울아산재활의학과)이 각각 신경 포착과 기능적 균형치료(FBT)라는 치료의 열쇠를 제시한다.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한 ‘러닝 크루’ 열풍을 반영한 세션도 눈길을 끈다. 안재기 교수(상계백병원)와 김동진 원장(연세진재활의학과)은 러닝 부상 예방부터 중상급자를 위한 코칭 노하우까지 전수하며,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포츠 재활의 지평을 넓힌다. 이어 김병희 원장(건재활의학과)은 손목터널증후군 등 흔한 질환에 대한 최소침습 건니들 시술을 동영상과 함께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개원의들의 생존 필수 과목인 의료법과 의료사고 예방 강의에는 박형욱 교수(단국의대)와 조우신(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연자가 나서 법적 리스크 관리의 방패를 제공한다.
Room C는 ‘상지 진료의 완성’을 목표로 내달릴 예정이다. 김여주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팔꿈치와 손의 미세한 영상 소견을 판독하는 법을, 강대명 원장(국민정형외과)이 놓치기 쉬운 X-ray 소견을 짚어내며 ‘오진 없는 진료실’을 돕는다. 치료 파트에서는 장재훈 원장(참포도나무병원)의 체외충격파 노하우와 정회창 원장(한빛통증의학과)의 태반 치료법, 채상한 원장(송도마디재활의학과)의 엘보우 치료 증례가 공유되어 비수술적 치료의 무기를 다양화한다.
특히 Room C의 백미는 안지현 소장(KMI한국의학연구소)이 진행하는 ‘Chat GPT, Gemini 등 일상과 업무 활용법’이다. 단순한 의학 지식을 넘어, 생성형 AI를 진료 보조와 병원 경영에 즉각 도입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함으로써 미래 경쟁력을 고민하는 의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갑상선과 부갑상선의 기능적 차이 조명, 혈중 칼슘 농도 높이는 비밀
미래와 정책: 데이터와 공공성으로 여는 다음 30년
Room B에서는 재활의학의 거시적인 미래를 그린다. 서인석 부회장(정책)과 김철준 위원장(미래발전)은 보험 정책과 AI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 이상헌 단장(고대의료원)이 발표할 의료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강의는 맞춤형 정밀 의료로 나아가는 재활의학의 진화를 보여준다.
오후 세션은 재활의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룬다. 김성우 회장(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은 위기의 소아 재활 의료체계를 진단하고, 임재영 위원장(정책)은 초고령화 사회의 대안인 ‘방문/재택 진료’의 실제를 공유하며 ‘찾아가는 재활’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소수 정예를 위한 하이엔드 워크숍과 축제의 장
이론 강의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회원들을 위해 Room D에서는 고밀도 워크숍이 열린다. 단 3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 이 워크숍은 75만 원이라는 등록비가 책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추 신경 차단술(Nerve Block)과 회전근개 석회화 치료 등 고난도 술기를 다루고 있어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상지 신경근막의 초음파 진단 및 중재술’을 주제로 한 이 과정은 전문가의 밀착 지도를 통해 실전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다.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인 30주년 기념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윤준식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 이주병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한지아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하며, 지난 30년의 역사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과 공로상 수여식이 진행된다. 점심시간에는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금융 정보 등 의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사전등록 안내: 1만 원의 행복부터 워크숍까지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 등록은 오는 2월 18일(수)까지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홈페이지(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 등록)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등록비는 회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책정되었다. 2026년도 연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은 1만 원에 등록이 가능하며, 전공의와 만 70세 이상 재활의학과 원로 역시 1만 원의 혜택을 받는다. 연회비 미납 회원(준회원) 및 비회원의 등록비는 7만 원, 타과 원로(만 70세 이상)는 3만 원이다. 정회원 등록 시 지난 학술대회 다시보기 및 유튜브 출연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는 이번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지난 30년의 감사’와 ‘향후 300년의 발전’을 동시에 추진한다. 의료계의 혹독한 겨울바람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전문성과 연대 의식으로 무장한 재활의학 전문의들이 오는 2월 2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대한민국 의료의 희망찬 봄 설계에 다같이 참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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