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의 세계 일주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6월 개최 및 성북로 일대 대규모 문화 행사 확정
서울특별시 성북구는 오는 2026년 6월 7일 성북로 일대에서 제18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구맛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성북동 주민센터 건너편부터 홍익중고 앞 버스정류장에 이르는 성북로 일대에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단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최 및 주관을 맡았으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축제로 운영된다. 성북구는 40여 개의 대사관저와 외국 공관이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하여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18회차를 맞아 더욱 확대된 규모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대사관저 밀집 지역의 특성을 살린 세계 음식 및 문화 콘텐츠 구성
성북구는 서울 내에서도 외교관 사택과 대사관저가 가장 많이 분포한 자치구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구성된 ‘세계음식요리사’ 코너에서는 각국 대사관 소속 요리사들이 직접 참여해 자국의 전통 음식을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가의 정통 레시피를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 또한 ‘성북으뜸요리사’ 구역에서는 성북구 내 지역 상점들과 공동체들이 참여하여 지역 특색이 담긴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축제 방문객들에게 지역 사회의 맛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된다.
축제 명칭인 ‘누리마실’은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와 이웃에 놀러 가는 일을 뜻하는 ‘마실’의 합성어로, 전 세계인이 이웃처럼 어울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민 참여형 퍼레이드와 문화 다양성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이번 축제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인 ‘별의별쇼’는 지역 주민들과 예술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다. 퍼레이드 행렬은 성북로를 따라 이동하며 각국의 전통 의상과 소품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는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직접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띤다. 체험 공간인 ‘별별모험’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화 다양성 콘텐츠가 제공된다.
다양한 국가의 놀이 문화를 체험하거나 예술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별별마켓’에서는 요리, 여행, 예술, 친환경을 주제로 한 물품들이 판매된다. 이곳에서는 수공예품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이 전시 및 판매되어 축제의 다양성을 높인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미식 테마와 친환경 축제 지향
올해 축제에서 주목할 점은 ‘우리상생요리사’ 코너를 통해 제시되는 기후미식 테마이다. 기후미식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식단을 지향하는 개념으로, 축제 현장에서는 채식 위주의 메뉴나 지역 생산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들이 소개된다. 이는 전 지구적인 기후 위기 상황에서 축제가 나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시도이다.
주최 측은 축제 운영 전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고, 분리배출 안내 요원을 배치하는 등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한다. 방문객들은 개인 텀블러나 용기를 지참할 경우 특정 부스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지침이 마련됐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적인 축제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장 교통 통제 및 방문객 안전 관리 대책 수립
행사가 진행되는 2026년 6월 7일 당일에는 성북로 일대의 차량 통행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될 예정이다. 통제 구간은 성북동 주민센터 건너편부터 홍익중고 앞 버스정류장까지이며,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버스 노선은 임시 우회 운행한다. 성북구는 원활한 행사를 위해 경찰 및 교통 유관 기관과 협조하여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현장 통제를 실시한다. 축제 현장에는 응급 의료 부스가 설치되며, 구급차가 상시 대기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주최 측은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경로를 안내하고 있다. 행사에 관한 상세 정보는 성북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성북문화재단 사무국으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