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역사 대관령눈꽃축제, 2026년 2월 13일 개막… 초대형 눈조각으로 만나는 눈동이의 꿈
2018년 겨울, 강원도 평창 대관령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 꿈의 무대였다. 그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은 채, 대한민국 겨울의 중심을 지켜온 축제가 새로운 스토리를 품고 돌아왔다. 1993년 지역 청년들의 노력으로 시작되어 전국에서 가장 먼저 탄생한 겨울 축제로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관령눈꽃축제’가 2월 13일부터 2월 22일까지 열흘간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눈과 얼음의 향연 뿐만 아니라, ‘동계 꿈나무 눈동이의 국가대표 성장기’라는 명확한 서사를 전면에 내세우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다이내믹한 체험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고 스포츠 국가대표를 꿈꾸던 평창의 마스코트 ‘눈동이’가 2026 밀라노 올림픽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여정은 과연 어떤 생생한 이야기로 펼쳐질까?

30년 역사의 발자취: 지역 화합과 경제 활성화의 상징
대관령눈꽃축제는 30년 전, 겨울철 비수기를 이겨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주민 화합을 도모하려는 대관령 청년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시작됐다. 1993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발전해 온 이 축제는 이제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의 역사는 곧 지역민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성과이며, 매년 겨울 대관령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 됐다.
축제는 해마다 새로운 테마를 도입하며 변화를 시도해왔는데, 2026년에는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계승하고 미래 동계 스포츠의 꿈을 조명하는 ‘동계 꿈나무 눈동이의 국가대표 성장기’를 핵심 테마로 확정했다. 이는 꿈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문화 콘텐츠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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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눈조각으로 구현된 ‘눈동이의 국가대표 성장기’ 서사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초대형 눈조각과 얼음조각으로 생생하게 구현된 ‘눈동이의 국가대표 성장 여정’이다. 관람객들은 축제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눈동이가 훈련을 시작하고, 좌절을 겪으며, 마침내 2026 밀라노 올림픽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따라가게 된다. 메인 프로그램인 대형 눈조각과 초대형 눈터널은 이 서사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눈동이의 성장기는 동계 스포츠의 역동성과 도전 정신을 담고 있다. 특히, 눈과 얼음을 깎아 만든 조각들은 스키, 스케이트, 봅슬레이 등 다양한 종목에서 땀 흘리는 눈동이의 모습을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마치 경기장 한가운데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마련된 대형 눈조각 포토존은 가족, 연인, 친구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필수 방문 코스로 기대를 모은다.

국가대표급 텐션! 다이내믹 동계 스포츠 체험존 운영
대관령눈꽃축제는 눈으로만 즐기는 축제가 아니다. 눈동이의 성장 여정을 따라 펼쳐지는 다이내믹한 동계 스포츠 체험존은 관람객들이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겨울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눈꽃썰매, 빙판놀이터, 눈놀이터 등이 있다.
특히 눈썰매장은 축제 기간 중 유료(5회 탑승권 별도 구매)로 운영되며,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빙판놀이터에서는 전통적인 얼음 썰매나 팽이치기 등 새해맞이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황병산 멧돼지 얼음땡’과 같은 독특한 지역 연계 놀이도 준비됐다. 이 외에도 야외구이터와 지역 전통 먹거리 부스가 마련되어 추위를 녹이고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입장 및 할인 정보: 사전 예매로 알뜰하게 즐기기
2026 대관령눈꽃축제는 유료로 운영되며, 입장권과 눈썰매장 이용권이 별도로 판매된다. 입장권 정상가는 대인(중등생 이상) 10,000원, 소인(초등생 이하) 8,000원이며, 눈썰매장 5회 탑승권은 5,000원이다. 눈썰매장은 입장권을 구입해야만 별도로 이용 가능하며, 눈썰매장만 단독으로 이용하는 것은 불가하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관람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사전 예매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매 기간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1월 1일부터 1월 18일까지는 30% 할인된 7,000원에, 1월 19일부터 1월 31일까지는 20% 할인된 8,000원에, 2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는 10% 할인된 9,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눈썰매장은 얼리버드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평창군민, 경로 우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신분증 또는 증명서 제시 시 5,0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평창군에서 발행된 1만 원 이상의 영수증을 지참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사용금액 1만 원당 1인 할인)이 적용된다. 단, 중복 할인은 불가하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이다.
축제와 함께 즐기는 대관령 주변 명소 연계 관광
대관령눈꽃축제가 열리는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 일원은 주변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목장들이 밀집해 있어 연계 관광의 시너지가 매우 높다. 축제 방문객들은 차가운 겨울 바람 속에서도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명소를 함께 방문할 수 있다.
첫째, 대관령하늘목장은 국내 최초의 ‘자연순응형’ 체험 목장으로, 트랙터마차, 아기동물원, 양떼체험, 승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울타리 안에서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아이들에게 유익한 자연 생태 학습의 장이 됐다.
둘째, 대관령삼양목장은 해발 1,140m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동해 바다와 강릉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 겨울에는 끝없이 펼쳐진 은빛 설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각종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삼양목장은 연중무휴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셋째, 대관령양떼목장은 푸른 초지 위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이 마치 알프스를 연상케 하는 곳이다. 겨울철에는 눈 덮인 목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는 정겨운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는다. 이들 목장 외에도 축제장 주변에는 봉평메밀미가연(한식), 이화에 월백하고(전통찻집/카페), 송어의집(한식) 등 다양한 평창의 맛집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관령눈꽃축제는 3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동계 꿈나무 눈동이의 국가대표 성장기’라는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통해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선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026년 2월, 대관령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 피어나는 눈동이의 꿈과 함께 관람객들 역시 국가대표급 텐션으로 신나는 겨울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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