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매 술이홀 돌봄익스프레스 파헤치기: 고령화 심화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꽃보다 할매 술이홀 돌봄익스프레스 파헤치기, 7가지 핵심 서비스를 통한 다각적 지원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급속한 고령화와 장애를 동시에 겪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꽃보다 할매, 술이홀 돌봄익스프레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4년 12월 20일부터 2027년 12월 19일까지 3년간 진행되며, 파주 북부 지역의 고령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의 복지 서비스가 특정 지역이나 계층에 편중되어 있어 접근성이 부족했던 점을 개선하고, 고령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지역사회 전체의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려는 취지다.

이번 기사는 이 사업의 추진 배경과 구체적인 운영 방식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다.

꽃보다 할매 술이홀 돌봄익스프레스 사업은 왜 기획되었나?

파주시 북부 지역은 농촌 지역으로서 고령화 속도가 빠르며, 특히 광탄면, 문산읍, 법원읍, 월롱면, 적성면, 조리읍, 탄현면, 파주읍, 파평면 등 9개 읍·면 지역에서 그 현상이 두드러진다.

한편, 고령과 장애를 동시에 겪는 주민들은 의료·복지 서비스 접근성이 낮아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운영 중인 복지 시스템은 이들의 개별적인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한계를 보이며, 고령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건강 유지에 충분한 지원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시는 보다 포괄적인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이 사업은 기획됐다.

“꽃보다 할매, 술이홀 돌봄익스프레스”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맞춤형 돌봄

이 사업은 “꽃보다 할매(나는 할 얘기가 매일 있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고령장애인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한 의료 및 복지 지원을 넘어, 이들의 정서적 교류와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것이 주요 목표다. 또한 ‘술이홀 돌봄익스프레스’라는 이름을 통해 기동력 있는 돌봄 서비스 제공을 강조하며, 필요할 때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 사업의 핵심 가치는 신속성과 접근성에 있으며, 이를 통해 고령장애인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꽃보다 할매, 술이홀 돌봄익스프레스”의 함의

‘꽃보다 할매’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소통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술이홀 돌봄익스프레스’는 기동력 있는 서비스 제공을 상징한다.

특히, 이동성과 접근성을 강조하는 ‘익스프레스’ 개념을 통해, 고령장애인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빠르고 효과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목표를 나타낸다.

이처럼 이 사업의 명칭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한 돌봄 체계를 의미한다. 특히 이 사업은 스마트 기술과 복지 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돌봄 모델로서, 기존 복지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며 더욱 진보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구축과 삶의 질 향상

‘꽃보다 할매, 술이홀 돌봄익스프레스’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 의료, 복지, 정서 지원 등을 포괄하는 맞춤형 돌봄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령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통합 사례관리 시스템을 통해 돌봄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복지 기관 및 의료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나아가, 이 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복지 모델을 개발하여 타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하는 것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주요 사업 내용: 7가지 핵심 서비스를 통한 다각적 지원

이 사업은 고령장애인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① AI 인공지능·정서지원, ② 안전생활지원, ③ 사례관리·재활치료, ④ 정신건강지원, ⑤ 보건의료지원, ⑥ 편의주거지원, ⑦ 응급안전지원의 7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인공지능·정서지원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고령장애인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말벗 서비스, 상담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 및 응급 상황 감지 기능도 포함된다. 이는 고독감 해소와 정서적 지지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안전생활지원 서비스는 고령장애인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한 환경 개선, 안전 점검,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과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는 고령장애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사례관리·재활치료 서비스는 전문적인 사례 관리 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필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재활 치료 및 관련 서비스를 연계하여 제공한다. 개인별 맞춤형 재활 치료는 신체 기능 회복과 일상생활 능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신건강지원 서비스는 정신 건강 문제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상담, 교육 프로그램, 심리 치료 지원 등을 제공하여 정신적인 건강 증진을 돕는다. 정신 건강 관리는 고령장애인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인 요소다.

보건의료지원 서비스는 건강 검진, 만성 질환 관리, 의료 서비스 연계 등 기본적인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시 전문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적절한 의료 서비스 접근성은 건강 유지 및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편의주거지원 서비스는 고령장애인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편의 시설 설치 지원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은 고령장애인들의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응급안전지원 서비스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 호출 시스템 구축, 응급 처치 교육, 관련 기관과의 연계 체계 마련 등을 통해 안전망을 강화한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시스템 구축은 위급 상황으로부터 고령장애인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2025년 꽃보다 할매 술이홀 돌봄익스프레스 사업 소개

2025년 ‘꽃보다 할매 술이홀 돌봄익스프레스’ 사업은 기존 지원 체계를 한층 정교하게 다듬고, 보다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특히, 기존에 운영되던 방문 돌봄과 긴급 지원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고, 고령층의 실질적인 필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방문 돌봄 서비스는 이용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을 세분화해 더욱 정밀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편된다. 기존에는 일정 시간대에 방문하는 형태였으나, 2025년부터는 돌봄이 필요한 시간대에 맞춰 방문 일정을 조정하는 ‘유연 방문 돌봄’ 체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긴급 지원 시스템도 강화된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나 돌봄 공백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운영되는 통합 돌봄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 센터에서는 의료 기관 및 지자체와 연계해 긴급 의료 지원, 간병 서비스, 일시 보호 등을 신속히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 보다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커뮤니티 케어 강화’도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이웃 돌봄 네트워크’가 확대되며, 노인들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2025년에는 보다 정교한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노인 개개인의 필요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고령화가 심화된 지역에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독거, 조손, 질병, 우울, 자살, 중독, 치매 등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으로 인해 마을 내 신속한 돌봄이 필요한 만 55세 이상의 긴급 및 위기 고령장애인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데(신청자 대상), 사업 대상 지역인 문산읍, 법원읍, 조리읍, 파주읍, 광탄면, 월롱면, 적성면, 탄현면, 파평면에 거주하는 고령 장애인 25명을 선정하여, 이들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집중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한편,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주 1회 장애인 가정에 방문하여 말벗, 가사지원, 돌봄모니터링 등 안전한 일상생활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마을주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활동비 회당(2시간) 20,060원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한 긍정적 변화 기대

‘꽃보다 할매, 술이홀 돌봄익스프레스’ 사업은 고령장애인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증진되고, 돌봄 공백이 줄어들며, 독거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문제도 일정부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사회 내 돌봄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통합적인 복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복지 모델은 향후 타 지역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적인 고령장애인 복지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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