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 따라 떠나는 여행, 대한민국 전국 꽃길 명소
봄바람 따라 꽃구경, 3월부터 5월까지 만개하는 꽃들의 향연
봄은 꽃구경의 계절이다. 3월 매화, 4월 벚꽃, 5월 철쭉까지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꽃 축제가 열린다. 따스한 햇살 아래 만개한 꽃들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매화 향기 가득한 봄맞이, 광양 매화마을과 구례 산수유마을
매화는 이른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3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절정을 이룬다. 매화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은은한 향기와 함께 순백색의 꽃잎이 특징이다. 매화는 추위에 강하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광양 매화마을과 구례 산수유마을은 매화 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광양 매화마을은 섬진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매화 군락이 장관이다. 구례 산수유마을은 노란 산수유꽃과 하얀 매화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벚꽃 흩날리는 낭만적인 봄날, 진해 군항제와 경주 보문단지
벚꽃은 봄의 대표적인 꽃으로, 4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벚꽃은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연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잎이 특징이다. 벚꽃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개화 기간은 짧지만 화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진해 군항제는 벚꽃 축제의 대명사로, 수십만 그루의 벚꽃이 도시 전체를 뒤덮는다. 경주 보문단지는 호수를 따라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철쭉 붉게 물든 산, 합천 황매산과 군포 철쭉동산
철쭉은 5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붉은빛으로 산과 들을 물들인다. 철쭉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잎이 특징이다. 철쭉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좋아한다.

합천 황매산은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며, 붉은 철쭉이 산 전체를 뒤덮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 군포 철쭉동산은 도심 속에서 철쭉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종류의 철쭉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여름밤 수놓는 꽃, 6월부터 8월까지 피어나는 꽃들의 향연
여름은 화려한 꽃들이 만개하는 계절이다. 6월 수국, 7월 연꽃, 8월 해바라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꽃 축제가 열린다. 뜨거운 햇살 아래 피어난 꽃들은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수국 가득한 여름 정원, 태안 팜카밀레 허브농원과 거제 저구항 수국동산
수국은 범의귀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토양의 산도에 따라 꽃 색깔이 변하는 특징이 있다. 수국은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태안 팜카밀레 허브농원은 다양한 종류의 수국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럽풍 정원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제 저구항 수국동산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국 군락이 아름답다. 수국은 탐스러운 꽃송이가 특징으로,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까지 절정을 이룬다.
연꽃 향기 가득한 여름날, 부여 궁남지와 양평 세미원
연꽃은 청초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피어난다. 연꽃은 수련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수생식물로,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연꽃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물이 깊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

부여 궁남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으로, 넓은 연못에 가득 핀 연꽃이 장관이다. 양평 세미원은 다양한 종류의 연꽃과 수련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연꽃을 즐길 수 있다.
해바라기 활짝 핀 여름 풍경, 태백 해바라기 축제와 제주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
해바라기는 강렬한 노란빛으로 여름을 대표하며,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 활짝 핀다. 해바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해를 따라 도는 특징이 있다. 해바라기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태백 해바라기 축제는 넓은 들판에 가득 핀 해바라기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제주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은 제주도의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해바라기 군락이 아름답다.
가을바람 따라 꽃구경, 9월부터 11월까지 만개하는 꽃들의 향연
가을은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개하는 계절이다. 9월 코스모스, 10월 억새, 11월 국화까지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꽃 축제가 열린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펼쳐지는 꽃들은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가을 들판, 구리한강시민공원과 하동 북천 코스모스 축제
코스모스는 가을의 대표적인 꽃으로, 9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활짝 핀다. 코스모스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하늘거리는 줄기와 다양한 색상의 꽃잎이 특징이다. 코스모스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구리한강시민공원은 넓은 들판에 코스모스 군락이 조성되어 있어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다. 하동 북천 코스모스 축제는 코스모스뿐만 아니라 메밀꽃, 해바라기 등 다양한 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축제이다.
억새 은빛 물결 넘실대는 가을 산, 서울 하늘공원과 정읍 구절초 축제
서울 하늘공원은 넓은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도 즐길 수 있다. 정읍 구절초 축제는 구절초 군락지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억새는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절정을 이룬다. 억새는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은빛 또는 흰빛의 꽃이삭이 특징이다. 억새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구절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50~100 cm 정도로 자라고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번식한다. 어긋나기를 하는 잎은 매우 작고 끝이 갈라져 있다. 구일초, 선모초라고도 한다. 옛부터 부인병을 다스리는 약으로 쓰였다. 높은 지대의 능선을 따라 자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들에서도 자란다. 꽃은 9월~10월 무렵에 피고 희거나 옅은 분홍색을 띈다. 여러 개의 노란 암술이 가운데에 피고 주변에 꽃잎이 겹꽃으로 나는 두상화서(頭狀花序)를 보인는데 이는 들국화로 불리는 국화속 식물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 정원,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국화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으로 가을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11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피어난다. 국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꽃잎이 특징이다. 국화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좋아한다.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는 다양한 종류의 국화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로, 국화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넓은 정원에 국화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어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다.
겨울에도 꽃은 핀다, 12월부터 2월까지 만개하는 꽃들의 향연
겨울은 추운 날씨 때문에 꽃을 보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겨울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핀다. 12월 동백꽃, 1월 납매, 2월 복수초까지 전국 각지에서 겨울꽃 축제가 열린다. 추위를 뚫고 피어난 꽃들은 겨울 풍경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동백꽃 붉게 피어난 겨울 바다, 거제 지심도와 여수 오동도
동백꽃은 붉은 꽃잎이 인상적인 겨울꽃으로, 12월 초순부터 2월 말까지 절정을 이룬다. 동백꽃은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 교목으로,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잎이 특징이다. 동백꽃은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며, 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거제 지심도는 동백꽃 군락지로 유명하며, 섬 전체가 붉은 동백꽃으로 뒤덮이는 모습은 장관이다. 여수 오동도는 동백꽃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겨울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해안 풍경도 즐길 수 있다.
납매 향기 가득한 겨울 정원, 논산 계백유적지와 순천 선암사
납매는 노란 꽃잎이 매력적인 겨울꽃으로, 1월 중순부터 2월 초순까지 피어난다. 납매는 납매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노란색 꽃잎과 은은한 향기가 특징이다. 납매는 추위에 강하며,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논산 계백유적지는 납매 군락지로 유명하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납매 향기를 즐길 수 있다. 순천 선암사는 아름다운 사찰과 함께 납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겨울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복수초 노랗게 피어난 겨울 산, 대둔산과 팔공산
복수초는 눈 속에서 피어나는 봄의 전령사로, 2월 중순부터 3월 초순까지 피어난다.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노란색 꽃잎과 솜털로 덮인 줄기가 특징이다. 복수초는 추위에 강하며,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대둔산은 복수초 군락지로 유명하며, 눈 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초는 겨울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팔공산은 복수초뿐만 아니라 다양한 겨울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설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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