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원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조준훈 부교수 영입, 민병원 병리과 신설과 조준훈 원장 영입으로 완성하는 정밀 의료 시스템
민병원이 의료 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위해 병리과를 새롭게 개설하고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부교수를 역임한 조준훈 원장을 영입했다. 이번 결정은 질환 진단의 최종 단계이자 치료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인 병리 진단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병리과는 환자의 몸에서 채취한 조직이나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질병의 유무와 종류를 확진하는 진료과로, 현대 의학에서 모든 치료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는 분야다.

현대 의학의 골드 스탠다드, 병리 진단의 역할과 중요성
병리과는 흔히 의사들의 의사(Doctor’s Doctor)가 근무하는 곳으로 불린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나 영상 의학적 소견은 질병의 가능성을 제시할 뿐, 최종적인 확진은 병리 의사의 판독을 통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민병원에 따르면 이번 병리과 신설은 질환의 진단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수술 및 치료 과정에서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병리과에서는 암의 종류, 종양의 침범 정도, 림프절 전이 여부, 추가적인 치료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정보는 내과적 약물 치료나 외과적 수술 범위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근거가 된다.
삼성서울병원 출신 조준훈 원장 영입이 갖는 전문성적 가치
조준훈 원장은 수많은 암 환자의 조직을 판독해온 베테랑 전문의다. 대학병원 의료기관에서 쌓은 풍부한 임상 경험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질환을 정확히 가려내는 데 필수적인 자산이다.
병리 진단은 단순히 기계적인 분석이 아니라 의사의 숙련도와 판단력에 의존하는 영역이 크기 때문에, 조 원장과 같은 고도의 전문 인력 확보는 병원의 진단 신뢰도를 단번에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가 된다. 조준훈 원장은 환자의 조직을 자신의 몸처럼 소중히 여기며, 아주 작은 병리적 소견도 놓치지 않는 정밀한 진단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내 병리과 운영의 핵심 장점인 진단 속도와 임상 연계성
대다수의 중소 병원은 비용과 인력 문제로 인해 환자의 검체를 외부 수탁 기관에 맡기는 방식을 취한다. 이 경우 검체를 운송하고 결과를 다시 수령하는 과정에서 최소 수일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민병원처럼 원내에 병리과를 운영하면 검체 이동 시간이 사라져 결과 확인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병리 의사가 환자의 증상, 영상 검사 결과, 혈액 검사 수치 등 임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진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이는 단순히 세포 모양만 보고 판단하는 것을 넘어, 환자의 전체적인 상태를 고려한 입체적인 진단을 가능케 한다.
수술의 성패를 가르는 15분의 마법인 동결절편 검사의 실제
민병원은 특히 수술 중 시행되는 동결절편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결절편 검사는 수술 도중 채취한 조직을 영하 20도 이하로 급속 냉동하여 얇게 절단한 뒤 즉시 판독하는 고난도 검사법이다. 통상 15분에서 20분 내외로 결과가 나오며, 이를 통해 집도의는 암의 전이 여부나 절제 경계면에 암세포가 남아 있는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절제면에 암세포가 남아 있다면 그 자리에서 추가 절제를 진행하여 재수술의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원내 병리과가 없다면 불가능한 이 시스템은 환자의 안전과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갑상선암 등 중점 진료 분야의 특화된 진단 역량 집중
외부 위탁 검사는 전국의 수많은 병원에서 온 다양한 검체를 포괄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특정 질환에 대한 집중도가 분산될 우려가 있다. 반면 민병원은 원내 병리과 운영을 통해 병원이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갑상선암 등의 분야에 진단 역량을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갑상선 세포 검사(FNA)나 조직 검사 시 병리 의사와 임상 의사 간의 원활한 소통은 오진의 확률을 낮추고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기여한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표적 치료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 또한 원내에서 유기적으로 진행되어 맞춤형 정밀 의료 실현이 가능해졌다.
환자 안전과 진단 정확도 향상을 위한 의료 인프라 고도화 전략
민병원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진료과 증설을 넘어 환자 중심의 의료 가치를 실현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종민 병원장은 병리과 신설과 전문의 영입을 통해 진단부터 수술,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의료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환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질병이 무엇인지 더 빨리 알 수 있고, 가장 적합한 치료를 지체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혜택을 얻게 된다. 민병원은 앞으로도 고도화된 병리 진단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거점 병원을 넘어선 전문 의료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