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성남 소재 버터풀 LAB 제조 ‘화이트 구름빵’ 식중독균 검출 확인 후 전량 회수 조치
2025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소비자의 식탁 안전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버터풀 LAB’이 제조하고 판매한 빵류 제품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은 해당 제품에 대해 즉각적인 판매 중단 명령을 내리는 한편, 이미 유통된 물량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시료 5개 모두 ‘양성’, 심각한 위생 경고등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화이트 구름빵(White Cloud Bread)’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던 빵류 제품이다. 식약처와 관할 지자체의 정밀 검사 결과, 해당 제품은 식품 안전 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검사 결과 내역을 살펴보면 사태의 심각성이 더욱 명확해진다. 한국인터텍 테스팅서비스 군포시험연구소에서 진행한 검사에서 해당 제품은 시료 5개(n=5)를 검사한 결과, 5개 시료 모두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식품 안전 기준(m=0/10g)에 따르면, 해당 시료 5개 중 단 한 개라도 양성 반응이 나오면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번 검사에서는 무작위로 추출한 5개의 시료 전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이는 제조 공정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오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단순한 실수라기보다 위생 관리 시스템의 총체적 난맥상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양성, 양성, 양성, 양성, 양성’이라는 검사 결과표는 소비자의 불안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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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 대상 제품 상세 정보 및 식별 방법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회수 대상 제품의 구체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우선 제조업체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버터풀 LAB’이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12월 1일’로 표기된 제품에 한한다.
해당 제품의 포장 단위(내용량)는 200g이며, 총생산량은 40,000g, 즉 200개 분량이다. 제품명은 ‘화이트 구름빵’이며 식품 유형은 ‘빵류’로 분류된다. 소비자들이 가정에 보관 중인 빵 제품 중 제품명과 제조원, 그리고 소비기한 날짜가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냉동 보관(영하 18도 이하)이 권장되는 제품 특성상, 소비자들이 장기간 보관하며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신속한 회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제품 포장지에는 ‘화이트 구름빵’이라는 제품명과 함께 200g의 용량, 그리고 바코드 번호(2028337112380) 등이 인쇄되어 있어 이를 통해 식별이 가능하다. 식약처가 공개한 제품 사진에 따르면 투명한 비닐 포장 내에 빵이 담겨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황색포도상구균의 위험성과 당국의 조치
이번에 검출된 황색포도상구균은 대표적인 식중독균 중 하나로 꼽힌다. 식품 내에서 증식할 경우 독소를 생성하여 구토, 설사, 복통 등 급성 위장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식품 위생 관리에서 중점적으로 관리되는 항목이다.
식약처는 이번 검출 결과를 확인한 즉시 관할 지자체인 경기도 성남시청에 해당 제품에 대한 신속한 회수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성남시 환경보건국 위생정책과와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 식품관리총괄과가 공조하여 회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당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아울러 구입처를 방문하여 제품을 반품하고 환불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는 균 검출 빈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만큼, 섭취 시 식중독 발생 위험이 현저히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촘촘한 식품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과제
이번 사건은 ‘국민 안심이 기준’이라는 식약처의 슬로건 아래 진행된 상시 점검 체계가 작동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여전히 식품 제조 현장에서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소홀히 다뤄질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기도 한다.
식약처는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1399)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 앱인 ‘내손안’ 앱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신고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이트 구름빵’ 회수 사태는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먹거리 안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생산 단계에서의 철저한 품질 관리와 당국의 엄격한 모니터링, 그리고 소비자의 적극적인 감시가 어우러질 때 비로소 식탁 위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을 것이다. 소비기한이 2026년 말까지로 넉넉하게 남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오염된 식품은 그 즉시 폐기되거나 회수돼야 한다는 원칙이 다시금 확인됐다. 해당 제품을 소지한 소비자는 지체 없이 반품 절차를 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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