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해바라기 물결 속으로 떠나는 여행
2025 전국 해바라기 축제 방문 전 필수 정보
2025년 전국 해바라기 축제가 각 지역에서 화려한 노란 물결로 여름 맞이 축포를 쏘아 올렸다. 광활한 대지에 펼쳐진 해바라기 군락은 숨 막히는 장관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빠르고 넓게 펼쳐지는 함안 강주마을의 ‘강주 해바라기 축제’와 고산지대의 풍경이 압도적인 태백 구와우마을의 ‘태백 해바라기 축제’는 이번 여름에 꼭 방문해볼 만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체험과 지역 농산물까지, 일상에 특별한 활력과 쉼을 주는 이 축제들은 자연이 주는 힐링, 지역 공동체와 문화 향유, 온 가족의 추억 만들기라는 세 가지 큰 가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함안 강주마을은 일찍 찾아오는 노란 여름을, 태백 구와우마을은 고산의 청량함과 자연 예술을 전한다.
하지만 정확한 축제 정보 없이는 방문 계획을 세우기 어렵고, 자칫 헛걸음할 수도 있다. 해바라기 개화 시기는 물론, 입장료, 주차, 즐길 거리까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2025년 전국 해바라기 축제를 방문하려는 이들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정보를 총정리한다. 올여름 또는 가을, 당신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황금빛 향연 속으로 떠날 준비가 되었는가?

주요 해바라기 축제 특징과 일정 비교
2025년 전국 해바라기 축제는 지역별 특색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경남 함안군 강주마을에서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리는 ‘함안 강주 해바라기 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개화 시기로 여름을 여는 대표 꽃 축제이다.
축제 면적 약 4만 2,500㎡에 수십만 송이 해바라기가 장관을 이루며, 해바라기 뿐 아니라 백일홍, 박터널 등 다양한 여름 꽃이 조성되어 있다. 캐리커처, 사진 촬영 이벤트, 공예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농산물 플리마켓,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린다. 축제는 마을 주민이 비닐멀칭·파종·재배관리를 함께하며 공동체의 정성과 희망을 담아 가꾼다.
강원도 태백시 구와우마을 일대에서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열리는 ‘태백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축제’는 해발 800~900m 고산지대에서 펼쳐지는 100만 송이 규모의 대형 해바라기 축제이다. 백두대간의 청정 공기와 함께 펼쳐지는 해바라기 물결은 대자연이 그려낸 한 폭의 그림 같다.
순수 민간 주도로 운영되며, 산책로, 잣나무 숲길, 코스모스 언덕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느긋하게 걷기 좋다. 야외 조각 작품전, 그림 전시, 7080 콘서트 등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다양하며, 해바라기 외에도 산양 먹이주기, 원목 생화 아트, 아이들 체험 프로그램 등이 갖춰져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산지기후 덕에 한여름에도 시원해 여름 피서지로도 인기가 높다.

축제 방문 전 확인해야 할 실질 정보
2025년 전국 해바라기 축제를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즐기기 위한 실질적인 정보 습득은 필수이다. 대부분의 해바라기 축제는 유료로 운영되며, 축제 기간 동안 주차장이 매우 혼잡하므로 사전 계획이 중요하다.
함안 강주 해바라기 축제의 입장료는 일반 2,000~3,000원이며, 장애인·미취학 아동·법수면민·70세 이상은 무료 입장 가능했다. 태백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축제의 입장료는 상이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축제장별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에서 10,000원 사이다.
할인 혜택이나 사전 예매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차는 대부분 축제장이 자체 주차 시설을 운영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 피크 시간대에는 만차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고려하거나, 이른 아침 시간이나 폐장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혼잡을 피하는 방법이다. 임시 주차장이 운영될 수도 있으니 안내를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인생 사진을 위한 해바라기 밭 촬영 꿀팁
황금빛 해바라기 밭은 그 자체로 최고의 포토존이다. 2025년 전국 해바라기 축제에서 평생 간직할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몇 가지 촬영 팁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빛’이다. 해가 뜨거나 지는 ‘골든 아워’ 시간대에 촬영하면 해바라기 색이 더욱 따뜻하고 풍부하게 표현된다. 오전 이른 시간이나 오후 늦은 시간에 방문하여 부드러운 햇살 아래 촬영을 시도해 보자. 인물 사진을 찍을 때는 역광을 활용하여 후광처럼 빛나는 효과를 연출하거나, 해바라기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이용해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구도 또한 중요하다. 해바라기 한 송이에 초점을 맞춰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싱 기법은 주제를 돋보이게 한다. 해바라기 밭 전체의 웅장함을 담고 싶다면 넓은 화각으로 촬영하거나, 드론 촬영이 허용되는 곳이라면 공중에서 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바라기 키에 맞춰 자세를 낮추거나, 앉아서 촬영하면 해바라기에 파묻힌 듯한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해바라기의 큰 얼굴을 클로즈업하여 디테일을 살리거나, 여러 송이를 한 프레임에 담아 풍성함을 표현하는 것도 좋다.
사진에 인물을 함께 담을 때는 해바라기 사이 길을 활용하거나, 해바라기 밭을 배경으로 인물을 배치하여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한다. 밝고 화사한 의상을 착용하면 해바라기 색과 대비되어 인물이 더욱 돋보인다. 다양한 각도와 높이에서 여러 장 촬영하여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창의적인 시도와 함께 해바라기의 에너지를 사진 속에 담아보자.
얼마 안 남은 해바라기의 만개 시기, 모자와 선크림 챙기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축제장에서 행복한 순간을 가득 채워보기를 바란다. 자연과 공동체가 선사하는 이 여름의 축제는, 우리 삶에 진한 활력과 따스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기사
무풍 에어컨의 원리, 정말 바람이 없을까? 불편함 없이 시원한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