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상선 종양 고주파 치료의 한계와 대안, 꼭 알아야 할 점
최근 들어 갑상선 양성 종양(결절)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고주파 열치료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가느다란 바늘을 삽입해 고주파를 가해 종양을 태우는 방식인데,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들에게 매력적인 치료 옵션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고주파 치료가 모든 갑상선 종양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주파 치료는 또한 종양에 대한 완전한 제거가 아닌 크기 축소를 목표로 한다. 이에 고주파 치료 과정에서 열이 전달되면서 주변 조직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목소리 변화, 삼킴 장애, 호흡 곤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일부 환자들은 치료 후에도 남아 있는 조직이 다시 자라 재발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고주파 치료의 적응증, 크기와 위치가 중요하다
고주파 치료는 일반적으로 3cm 이하의 양성 갑상선 종양에서 좋은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크기가 3cm를 넘고, 환자가 목소리 변화나 삼킴 장애 같은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라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종양이 기도나 식도를 압박하거나 성대 신경 가까이에 위치한 경우에는 고주파 치료에 신중해야 한다. 고주파 치료 자체가 열을 이용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식이기에 치료시 주변 신경이나 조직이 손상될 위험이 있으며, 이로 인해 목소리 변화나 삼킴 장애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주파 치료를 고려할 때는 단순히 종양의 크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위치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즉, 종양이 갑상선의 바깥쪽으로 커진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고주파 치료를 적용할 수 있지만, 반대로 내부로 성장하면서 신경과 가까워진 경우에는 고주파 치료보다 다른 치료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완전한 제거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고주파 치료는 갑상선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 치료법이다. 따라서 일부 환자의 경우 치료 후에도 종양 조직이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자라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종양이 기도나 신경 근처에 있는 경우, 의료진은 고주파 바늘을 깊이 삽입하는 것을 주저하게 된다. 이로 인해 종양 전체를 충분히 괴사시키지 못하고 일부 조직이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환자는 불편함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또한, 고주파 치료는 한 번의 시술로 완벽한 효과를 보장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이에 따른 의료비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 번의 시술로 종양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으면 추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지속적으로 소요될 수 있다.

4cm 이상이면 수술적 절제가 원칙
갑상선 종양이 4cm 이상일 경우, 일반적으로 고주파 치료보다는 수술이 권장된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4cm 이상의 종양은 기도를 한쪽으로 밀어낼 정도로 커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고주파 치료로 종양을 괴사시키더라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기도 압박이 계속될 경우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둘째, 크기가 4cm 이상이면 갑상선 암이 포함될 가능성이 증가한다. 양성으로 진단받은 종양이라 하더라도, 일부 조직 속에 암세포가 숨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고주파 치료만으로는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으므로 조직 검사를 포함한 수술적 절제가 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따라서 4cm 이상의 종양을 가진 환자라면, 고주파 치료보다는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안전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

내시경 수술, 흉터 없이 안전한 대안
최근에는 갑상선 수술법이 발전하면서 흉터 없이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내시경 수술’이 등장했다. 내시경을 이용한 갑상선 종양 제거술은 입안 점막이나 겨드랑이를 통해 접근하는 방식으로, 목에 직접 절개를 가하지 않아 흉터 걱정을 덜 수 있다.
내시경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주파 치료와 달리 남아 있는 조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재발 위험이 낮고, 치료 효과가 확실하다. 또한, 내시경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의 개복 수술보다 회복 기간도 짧아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크기가 크거나 기도·식도를 압박하는 경우라면 내시경 수술이 더 적절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 특히 2~4cm 크기의 갑상선 종양을 가진 환자라면, 내시경 수술과 고주파 치료 중 어떤 방법이 더 적합한지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주파 치료,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다
고주파 치료는 갑상선 양성 종양을 치료하는 유용한 방법이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종양이 크거나, 기도·식도를 압박하거나, 성대 신경과 가까운 경우에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고주파 치료보다는 수술적 절제가 더 적절할 수도 있으며, 내시경 수술 같은 대안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갑상선 종양 치료를 고민하고 있다면,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면밀히 분석한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기사내용은 유튜브상 다른 유튜버 분들이 제작하신 유튜브 동영상 중 독자들이 관심을 갖을 만한 흥미로운 내용을 발췌, 요약, 정리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아래에 발췌한 유튜브 동영상을 올려드립니다.]
반드시 갑상선&당뇨를 잡겠습니다
갑상선 종양은 수술로 제거하지 않고 고주파 치료 받아도 될까요?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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