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장항항이 발칵 뒤집힌다. 2026 장항항 수산물꼴갑축제 명물 먹거리와 체험 정보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코끝을 간질이는 충남 서천군 장항항은 현재 생동감 넘치는 축제의 열기로 가득하다. 서천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행사는 이름부터 독특한 재미를 선사하며 전국의 미식가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포구에 정박한 어선들이 뿜어내는 활기와 갓 잡아 올린 수산물의 싱싱함은 방문객들에게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하다. 장항항 일대 물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어민들의 삶과 서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복합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철 맞은 꼴뚜기와 갑오징어의 향연
축제의 명칭인 ‘꼴갑’은 꼴뚜기와 갑오징어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것으로, 현재 서천군 어민회가 주관하여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꼴뚜기는 그 크기는 작지만 씹을수록 배어 나오는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며, 갑오징어는 두툼한 살집과 쫄깃한 탄력이 특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이들을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신선한 회는 물론이고 숙회, 무침 등 요리장터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메뉴들은 서천 바다의 풍미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현지에서 직접 위판된 수산물과 건어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함께 운영되어 실속 있는 쇼핑을 즐기려는 인파로 붐빈다.
인바운드여행사 박용수 (주) 한다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서천 앞바다에서 잡히는 꼴뚜기와 갑오징어는 단백질과 타우린 함량이 높아 기력 회복에 탁월한 영양 공급원이 된다.”며 “지역 축제를 통해 유통 단계를 줄여 소비자에게 신선한 수산물을 직접 제공하는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문가의 견해처럼 축제는 단순한 유흥을 넘어 지역 수산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변에 마련된 회카페에서는 금강의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이번 행사는 단순히 먹는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강화했다. 가장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은 단연 ‘갑오징어와 광어 맨손 잡기 체험’이다. 커다란 수조 속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물고기를 손으로 직접 잡아 올리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생태 학습의 기회를 얻고, 성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또한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되는 ‘수산물 깜짝 경매’는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운이 좋다면 최고급 수산물을 파격적인 가격에 낙찰받는 기쁨을 누릴 수도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서천군 특산품 판매장도 열려 한산소곡주나 한산모시 제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호21병원 이윤호 병원장(내과 전문의)은 “제철 수산물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미네랄이 풍부하여 환절기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가족과 함께 야외 활동을 즐기며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축제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지는 무대 공연과 시식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쉴 틈 없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서천군 어민들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장항항 주변 관광지 연계로 즐거움 배가
축제장을 방문했다면 장항항 주변의 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도 빼놓을 수 없다. 동서천 요금소에서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약 10km의 금강하구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길게 뻗은 해안선을 따라 달리다 보면 장항제련소의 상징인 굴뚝과 옛 정취를 간직한 놀이공원을 만날 수 있다. 조금 더 발걸음을 옮기면 영화 ‘JSA(공동경비구역)’의 촬영지로 유명한 한산 신성리 갈대밭이 드넓게 펼쳐진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숲 사이를 거닐며 사색에 잠기거나 가족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 섬유의 정수를 보여주는 한산모시관에서는 모시의 제작 과정과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장항항 수산물 꼴갑축제는 입장료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유료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현장에서 별도의 체험료가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가 필요하다. 축제장 주변에는 넉넉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서천군 차원의 철저한 위생 관리와 안전 점검을 통해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금강과 바다가 만나는 천혜의 요새 장항항에서 맛보는 꼴뚜기와 갑오징어의 진미는 일상의 피로를 잊게 하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서천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현재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공적인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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