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렴 1등급 심평원, 강원권 공직유관단체 청렴윤리경영 교육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손잡고 강원권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9일 심사평가원 원주 본원에서 열린 ‘2025년 강원권 공직유관단체 청렴윤리경영 교육’은 지역 내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고취하고 윤리 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딱딱한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연극,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형식을 활용하여 청렴의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여자들은 신선하고 몰입도 높은 방식으로 청렴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윤리적 태도를 되새겼다.
심사평가원은 이미 ‘2024년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하며 청렴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강원권 전체의 청렴 수준 향상을 위한 이번 교육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300명 운집, 일상 속 윤리 문제와 해법 모색
이날 교육 현장에는 심사평가원 임직원과 강원지역 공공기관 직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하여 청렴과 윤리 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참가자들은 강당을 가득 메운 채 준비된 프로그램에 진지하게 임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청렴 연극’으로 꾸며졌다. 공직자들이 일상 속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윤리적 갈등 상황을 극 형태로 풀어내 참가자들의 공감과 이해를 높였다. 딱딱한 이론 설명 대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연기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업무 환경을 되돌아보고 발생 가능한 윤리적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들었다. 연극은 단순히 문제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올바른 판단과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렴한 공직 생활의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청렴윤리경영 특강’이었다. 이 특강에서는 공공기관에 있어 청렴윤리경영이 왜 필수적인 요소인지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실제 적용 방안이 제시되었다. 또한, 현재의 청렴윤리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앞으로 강원권 공직유관단체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전문가의 강연은 참가자들에게 청렴이 단순한 규범 준수를 넘어 기관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진정한 가치임을 일깨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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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중구 원장, 청렴 감수성 향상과 내재화 강조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이번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가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강 원장은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한 단계 높이고, 특히 문화공연과 결합된 색다른 시도를 통해 청렴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또한 이번 교육이 심사평가원뿐만 아니라 참석한 강원권 공직유관단체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했다. 그는 “청렴한 조직문화가 강원권 공공기관 전반에 걸쳐 확산되어 청렴이 단순히 외부의 규제가 아닌, 우리 스스로 내면화된 가치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의 강력한 의지는 참석한 모든 공직자들에게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청렴 선도 기관의 지속적인 노력
심사평가원은 이번 강원권 합동 교육 외에도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2024년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최고 성적을 거둔 것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청렴을 조직 문화의 핵심 가치로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단순 주입식 교육을 넘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청렴이 조직 내 모든 구성원에게 자연스럽게 내재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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