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컬처 중심 서울스프링페스타 2025,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7일간의 축제의 장, 폭발적 인기
서울의 봄을 수놓을 대규모 축제 ‘2025 서울스프링페스타’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시청광장, 광화문 광장, 덕수궁길,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K-콘텐츠와 K-컬처의 중심지인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종합 문화관광 축제로, ‘MAKE WONDERS’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봄날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기존의 ‘서울페스타’의 새로운 이름으로, 사계절 내내 축제와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Fun City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변화했다. 이번 축제는 K-뷰티, K-패션, K-팝, K-푸드, K-아트 등 전 세계가 사랑하는 한국 문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압도적 개막, 원더쇼에 쏠린 전 세계의 시선
서울스프링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서울 원더쇼(Seoul Wondershow)’는 4월 30일(수)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엔씨티 위시(NCT WISH), 더보이즈(THE BOYZ), 엔싸인(n.SSign) 등 인기 케이팝 스타들의 출연이 확정됐다.
원더쇼에서는 케이팝 공연 뿐만 아니라 댄스, 레이저, 드론쇼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종합멀티미디어쇼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진행된 사전예매에서는 단 1~2분 만에 입장권이 매진되었고, 외국인 예매 비율이 약 46%에 달할 정도로 해외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개막식은 KBS 유튜브(KBS Kpop)를 통해 생중계되며, 이후 KBS월드를 통해 세계 137개국에 녹화 방송도 방영될 예정이다.

서울의 밤을 달리다, 도심 속 나이트 러닝 ‘서울 로드쇼’
서울스프링페스타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서울 로드쇼’는 5월 4일(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펀 나이트워크 5K’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서울 도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야간 워킹 이벤트로,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하여 경복궁 둘레길을 지나 청와대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구성된다.
출발 전에는 가수 ‘바다’의 미니콘서트가 광화문대로에서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이어 DJ ‘펀카’가 참여자들과 함께 경복궁 둘레길을 걷는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청와대가 야간 특별 개방되어, 참가자들은 대정원부터 녹지원에 이르는 구간을 걸으며 평소에는 경험하기 힘든 색다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광장의 변신, 원더파크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서울광장은 축제 기간 동안 ‘원더파크’라는 주제로 변신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5월 1일부터 3일까지 매일 새로운 테마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5월 1일에는 ‘소울푸드파티’가 열려 도심 속 잔디밭에서 정갈한 한식과 재즈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5년 연속 미쉐린 그린스타에 선정된 ‘꽃 밥에 피다’의 보자기 비빔밥 도시락 패키지가 200명의 참가자에게 유료(15,000원)로 제공될 예정이다.
5월 2일에는 ‘K-댄스파티’가 펼쳐져 다양한 장르의 댄스 동호회와 함께 춤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인기 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출연했던 ‘다원즈크루’와 MBN ‘쇼킹나이트’에서 우승한 ‘군조크루’ 등 유명 댄서들이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춤판을 벌인다.
5월 3일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키즈 플레이그라운드’가 운영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와 함께하는 이색 가족 놀이터가 마련된다. 같은 날 저녁에는 ‘EDM 파티’가 열려 서울광장에서 야외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광화문광장과 덕수궁길, 서울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나다
광화문광장은 5월 1일부터 6일까지 ‘원더플라자’라는 이름으로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한 곳에 모은 ‘FUN CITY’ 컨셉의 마켓과 복합 이벤트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K-문화, K-음식, K-콘텐츠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덕수궁길은 5월 2일부터 6일까지 ‘원더풀로드’라는 이름으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감성적인 산책길이 조성된다. 봄날의 정취를 느끼며 다채로운 포토스팟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서울의 봄, 축제의 향연으로 물들다
서울스프링페스타 기간 동안 서울의 봄은 다양한 축제로 더욱 풍성해진다. 여의도와 석촌호수, 양재천, 중랑천 등에서는 벚꽃축제가 연이어 열리고, N서울타워에서는 도심 속 벚꽃 감상과 함께 ‘Blossom TOWER’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에는 노들섬을 중심으로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과 ‘서울 드럼 페스티벌’이 열리고, 보라매공원에서는 5월 22일부터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장기간 펼쳐진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지금의 서울’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도시 전체가 음악과 빛으로 물들어 서울을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이번 축제를 통해 서울이 만들어가는 경이로운 순간들을 경험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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